막 이강인과 첫 호흡 맞췄는데? 알바레스, 팀 훈련 도중 이탈… 정밀 검사 예정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제 막 이강인과 실전 호흡을 맞춘 훌리안 알바레스가 부상 의심으로 팀 훈련을 중단했다.

오는 14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와 소시에다드는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 골득실 차로 각각 9위와 11위다.

이강인의 파트너 알바레스가 팀 훈련을 중단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파블로 바리오스에 이어 알바레스까지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알바레스는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서 선발조 포함됐다. 그러나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마무리하지 못한 알바레스는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 선수 본인이 느낀 대로 부상이 확인될 시 소시에다드 원정 출전은 매우 불투명하다.

아틀레티코가 또다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설령 알바레스의 불편한 몸 상태가 ‘꾀병’이 아닐지라도 최근 이적설 파동부터 알바레스를 관리하는 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 아틀레티코의 상황이다. 올여름 계약 관계를 무시한 이적 요구로 구단과 마찰을 빚은 알바레스는 뒤늦게 팀 훈련 합류 후 몸 상태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었다. 최근 선발 명단에 들며 본격적으로 전력 가담할 게 예상됐는데 1경기 만에 부상이 의심되면서 이탈 가능성이 커졌다.

알바레스는 지난 10일 리버풀과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차전을 통해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변칙적인 3-5-2 전형을 가동했는데 알바레스와 이강인은 전방 투톱으로 조합했다. 사실상 최정예 공격진을 가동했다. 첫 선발 호흡을 맞춘 두 선수가 상호작용하는 빈도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알바레스의 확실한 개인 기량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알바레스는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떨쳤다. 전반 17분 뒷공간 쇄도하는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전진 패스를 연결하며 어시스트를 쌓았다. 이 밖에도 경기 최다인 슛 3회를 모두 유효슛으로 기록할 정도로 날 선 컨디션을 보였다.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등 활발했다.

그만큼 현시점 부상 의심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마르카’는 “이번 신체적 문제는 팀 내 입지를 다시 다지려던 알바레스에게 큰 제동이 될 전망”이라고 평했다. 이강인과 알바레스 공격 조합이 온전한 주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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