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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싹 쓸어간 '이 한국 과자'…누적 3300만개 팔리더니 결국 일냈다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인천] 김진혁 기자=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본격적인 ‘6경기 오디션’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의 도전을 함께할 첫 번째 명단에서 ‘깜짝’ 발탁이 있을지 주목된다.
로베르토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 코치,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 빅토르 브라보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등 사단 구성원 5인도 함께했다.
선임 발표 후 약 열흘 만에 한국 입성한 모레노 감독의 표정을 밝았다. 밝은 미소와 함께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 첫인사를 나눴다. 이어 “많은 꿈과 책임감을 지고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 사령탑을 맡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감독직을 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입국 소감을 말했다.
짧은 입국 인터뷰를 마친 뒤 모레노 사단은 곧장 천안으로 이동했다. 이날부터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상주하며 본격적인 임시 사령탑 업무를 수행한다. 바로 다음날부터 첫 공식 일정이 예정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이 열린다.
모레노 신임 감독의 첫 번째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모레노 감독에게 현재 보장된 경기는 단 6경기다. 이번 A매치 4연전과 11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지휘 여부가 결정된다. 시간적 시기적 여유가 부족하다. 이에 모레노 감독의 첫 명단 발표가 ‘실리’ 혹은 ‘실험’ 중 어떤 방향성을 지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떤 방향성을 지향해도 ‘깜짝’ 발탁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첫 지휘인 9·10월 A매치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시기상 겹치면서 첫 명단 발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게다가 이번 아시안게임 명단은 역대급 전력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A대표팀서 활약하는 유럽파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2선 자원에 유독 몰렸다. 와일드카드 양현준, 엄지성과 더불어 양민혁, 배준호, 박승수, 강상윤 등 당장 A대표팀 선택을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자원이 적어도 6명이다. 이중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 출전한 선수는 3명이다. 거칠게 정리하면 모레노 감독이 직전 월드컵 명단을 대부분 유지한다고 해도 최소 2선 포지션의 3자리는 새 얼굴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깜짝’ 발탁은 곧 K리그 자원의 합류 가능성으로 직결된다. 2선 자원 후보군으로 K리그 자원들이 여럿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현대 이승우, FC서울 정승원 등 최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리그 수위급 자원들이 물망에 올랐다. 지난 12일 전북과 맞대결 이후 정승원은 “너무나 가고 싶은 대표팀”이라며 “전술 파악 능력, 멀티성 등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모레노호 승선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옌스 카스트로프 장기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왼쪽 측면 수비에서도 새 얼굴 발탁이 전망된다. 북중미 월드컵을 다녀온 이태석과 함께 2인 경쟁 체제를 구축할 자원 역시 대부분 K리그 선수들이 꼽히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 서울 김진수, 포항스틸러스 어정원 등이 그 후보다.
14일 명단 발표 후 21일 첫 소집 예정이다.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0월 2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모레노 감독의 데뷔, 깜짝 발탁 여부, 새로운 한국 축구 등 이번 A매치 기간은 여러 의미에서 볼거리가 풍부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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