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팀내 최고점 준 독일 매체들 “결정적 태클 빛났다, 집중력 패스성공률 최고” 엘버스베르크전 반응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돌풍의 팀을 상대로 바이에른뮌헨이 간신히 이긴 경기에서 수비를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활약상을 대체로 호평했다.

14(한국시간) 독일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엘버스베르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21무를 거두면서 4위에 올랐다. 앞선 두 경기 전승 중이던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엘베스베르크는 절대강자 바이에른을 꽤 괴롭혔으나 결국 패배하며 21패가 됐다.

축구 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 전체를 혹평했다. 김민재가 3점으로 B학점 정도에 해당하는 평범한 점수를 받았으나, 팀내 최고점이었을 정도다. 김민재를 비롯해 11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 1골을 넣은 레나르트 칼 등 선발 중 5명이 3점이었다. 좌우 풀백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나다니엘 브라운은 4.5점으로 크게 혹평 받았다.

김민재는 요나탄 타를 대신해 선발 출장,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주어진 신뢰에 부응하며 시즌 초 견고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4분 루카스 페트코프의 슈팅을 멋지게 막아냈고, 전반 13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다비드 모크와의 슈팅을 결정적으로 걷어냈다. 적극적이고 집중력 높은 수비를 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97%에 달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문장만 보면 왜 고작 3점인지 의아할 정도로 좋은 내용이다. 김민재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다요 우파메카노는 3.5점과 더불어 전반전에는 둔하고 판단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는 훨씬 활력을 찾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점수를 후하게 준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부여했다. 6명이 공동으로 받은 팀내 최고점이다. 수비진 중 우파메카노는 3, 브라운은 4, 스타니시치는 5점으로 키커처럼 전반적인 부진을 지적한 가운데 김민재와 우르비히 두 명이 2점을 받으며 수비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타 대신 투입된 김민재는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모크와를 상대로 깔끔한 태클을 성공했고, 후반에도 연달아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자책골이 될 뻔한 아찔한 상황을 운 좋게 넘긴 것 외에는 훌륭한 경기력이었다라고 첨언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지역지 ‘tZ’만큼은 김민재가 우파메카노보다 나쁜 경기력이었다고 봤다. 평점 4점으로 상대적 혹평을 내놓았다. 우파메카노 3, 스타니시치 4, 브라운 4점이었다. 이날은 4점이 눈에 띄게 나쁜 건 아니었다. 선발 중 6명이나 됐기 때문이다.

대체로 호평이 더 많았던 셈인데, 실제로 김민재의 활약은 수비진 중 가장 눈에 띄었다. 전반 4분 상대 속공이 완벽하게 통한 듯 보이는 상황에서 페트코프의 침투를 끝까지 따라간 뒤 제치지도, 슛을 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블로킹에 성공했다. 그 뒤에도 몸싸움과 우월한 위치선정으로 여러 번 유효한 수비를 해냈다. 돌풍의 팀답게 각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진 않아도 간결한 공격으로 바이에른을 흔들었는데, 그때마다 문전으로 투입되는 공을 대부분 끊어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통계 업체 ‘FOTMOB’의 평점은 7.7점이었다. 바이에른이 전체적으로 자잘한 플레이가 많아 통계상 평점이 높아지는 걸 감안하면 적당히 높은, 평범한 평점이다. 김민재는 수비 행위 8회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공 탈취 3, 가로채기 3, 걷어내기 2회가 포함됐다. 리커버리는 5회로 팀내 4위였다. 패스 횟수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 이은 2위인 90, 성공률은 97%였다. 상대 진영으로 투입한 패스는 9회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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