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건 하정우 손정범은 ‘김은중호’로 간다! U21 대표팀 10월 소집명단 발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동시에 3개 대표팀이 소집된다.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모두 뽑히지 않은 유망주들은 김은중 감독과 함께 2년 뒤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U-21 대표팀과의 원정 친선 2연전에 나설 대한민국 U21 대표팀, 즉 올림픽 대표팀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대표팀 이원화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민성 현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거센 비판 속에서 이번 대회까지 치르고 지휘봉을 놓기로 했기 때문에, 올림픽대표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5월 선임했다. 김 감독은 6월과 8월 두 차례 국내 소집훈련을 가진 바 있고 이번에 처음 해외 원정 평가전 일정을 갖는다. 대표팀은 오는 921일 소집되어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소집일정을 활용하는데다 이 기간에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열리기 때문에, 동시에 3개 팀이 가동되는 셈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모두 선발되지 않은 선수만 김 감독에게 주어졌다.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고종현(수원 삼성). 서형권 기자

여러 선수가 빠졌음에도 U21 대표팀은 여전히 화려하다. 그만큼 한국 축구가 많은 유망주를 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림픽 대표팀은 해외파 4명을 비롯해 K리그와 대학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자원들을 두루 발탁했다. 해외파로는 독일의 윤도영(마그데부르크)을 비롯해 세르비아로 진출한 김예건(츠르베나 즈베즈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강민우, 김태원(이상 카탈레 도야마)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파 중 아시안게임 혹은 A대표팀 발탁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고종현(수원 삼성), 손정범(FC서울), 하정우(수원FC) 최병욱(제주 SK) K리그 최고 유망주도 다수 발탁됐다. 민시영(울산대)과 이태경(중앙대) 두명만 대학 선수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고스포드의 폴리텍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친선 2연전은 103일 오후 3(현지시간) 1차전에 이어, 6일 오후 1시 비공개 2차전으로 진행된다.

김예건(전북현대). 김정용 기자
김예건(전북현대). 김정용 기자

올림픽 대표팀(U-21) 호주 원정 친선경기 참가 명단 (24)

GK: 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 이상현(부천FC 1995),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DF: 강민우(카탈레 도야마, 일본),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권기민, 박민재(이상 제주 SK), 김서진(김천 상무),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한재빈(전북 현대), 함선우(화성FC)

MF: 김예건(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세르비아), 민시영(울산대), 박해성(부산 아이파크), 성예건(부천FC 1995), 손정범(FC서울), 황서웅(포항 스틸러스)

FW: 김태원(카탈레 도야마, 일본), 윤도영(1.FC 마그데부르크, 독일), 이태경(중앙대), 전민규(성남FC), 최병욱(제주 SK), 하정우(수원FC)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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