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강력한 NEW 경쟁자 등장! 내일 새벽 선발명단, 마드리드 더비와 밀접한 관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최근 주춤했던 흐름을 털어내고 오사수나전과 레알마드리드전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까.

17(한국시간) 오전 2시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대 오사수나 경기가 열린다. 이강인은 별다른 부상 소식이 없기 때문에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이강인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괜찮다. 아틀레티코 합류 후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그 중 5경기는 선발 출장이었다. 단 흐름을 보면 초반 3경기보다 최근 3경기가 약간 나빴다. 공식 데뷔전 득점을 비롯해 초반 3경기에서는 11도움을 올렸고 팀도 무패행진을 달렸다. 반면 최근 3경기는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없이 매 경기 60분경 교체됐고, 팀은 2연패 후 가장 최근 레알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을 뺀 뒤 나온 골로 승리했다.

17일 오사수나전 선발 명단은 20일 열리는 시즌 첫 빅 매치 마드리드 더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되지 않은데다 연속 홈 경기라 회복할 시간이 꽤 있는 편이다. 경기 간격이 4(현지 기준)으로 짧긴 하지만 지금은 휴식보다 전술 실험이 더 급하기 때문에, 오사수나전에 나온 선수들이 좋은 합을 보여준다면 이 조합으로 레알마드리드까지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가 한 명 등장했다. 유벤투스에서 임대 영입한 캐나다 대표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다. 간판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와 슈퍼서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시즌 초 아틀레티코는 2선 자원들로 임시방편 공격진을 구성해야 했다. 그러나 테크니션 이강인, 킥이 좋고 성실한 알렉스 바에나, 드리블러 아데몰라 루크먼 중 확실한 답을 내려 준 선수는 없었다.

소시에다드 상대로 루크먼과 이강인 투톱이 통하지 않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에서 답을 찾았다. 이적시장 막판 뒤늦게 영입했던 데이비드를 교체 투입했다. 데이비드는 라리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팀 공격 전반을 날카롭게 만들어 줬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조너선이 선발일지 후반 교체투입될지는 잘 생각해보겠다. 며칠 전 소시에다드 상대로 교체 투입돼 아주 잘해줬다. 경기 당일 아침에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왼쪽), 이강인(오른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왼쪽), 이강인(오른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한편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해서는 내일은 못 뛴다라고 못박아 말했다. 다만 앞선 리버풀전도 알바레스의 출전은 어렵다고 말했다가 선발 출장시켰고 경기력도 멀쩡했던 선례가 있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믿긴 힘들다.

일단 오사수나전에 데이비드가 뛸 수 있는 컨디션이라면, 그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투톱 파트너 자리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장기적으로 봐도 데이비드가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알바레스의 백업이 아닌 투톱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서형권 기자

이런 타이밍일수록 이강인이 자신의 장점에 더해 한결 간결한 공 처리, 골과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직접 생산하는 능력을 발휘해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가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주전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의 부상 공백도 대처해야 한다. 앞선 소시에다드전에서 그의 자리를 일대일로 대신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없다는 판단에 중원 숫자를 늘려가며 겨우 경기 주도권을 회복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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