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김민재와 재계약 추진! “핵심 수비수임을 확인, 장기적으로 잡는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 구단이 김민재를 제값 받을 경우 팔 수 있는 선수에서 장기 재계약으로 붙잡을 선수카테고리로 옮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갖게 될 듯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구단은 한동안 김민재에 대한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듣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뱅상 콩파니 감독의 수비진에 주전급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구단 수뇌부가 선수측과 만나 가을에 재계약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현 계약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김민재는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뒤 가는 팀마다 폭발적인 활약을 하며 베이징궈안,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쳤다. 특히 유럽 진출 후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무대를 각각 1년 만에 빠르게 평정했다.

바이에른에서도 주전급으로 뛰긴 했지만 앞선 소속팀보다 한결 힘든 환경이었다. 첫 시즌은 혹사 후 경기력 저하로, 두 번째 시즌은 혹사 후 아예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막판까지 주전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2025-2026시즌은 앞선 시즌 부상 여파로 초반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사이 새로 영입된 센터백 요나탄 타가 주전급으로 올라오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축소됐다.

이번 시즌은 달라진 모습이다. 현재까지 공식전 6경기를 치렀고 딱히 더 비중이 높거나 낮은 경기가 없었는데, 김민재는 그 중 4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력 면에서도 세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었다. 프랑스 대표 다요 우파메카노의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막판까지 치르고 합류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늦게 올라올 만하지만 독일 대표 타는 김민재와 탈락 시점이 비슷했다. 비슷하게 훈련을 시작했는데 타가 초반에 약간 헤매고 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주최측 제공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주최측 제공

콩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전 도중 센터백을 교체 아웃시키는 선수기용을 즐겨 했다. 보통 센터백은 풀타임을 소화했던 과거 축구팀들과는 달랐다. 리그 최고 수준 활동량을 요구하는 콩파니식 압박축구를 소화하려면 모든 선수들의 많이 뛰어야 하는데, 특히 거구의 센터백들은 체력소진이 빠르고 부상위험이 높다. 어차피 3명 아닌 5명 교체가 자리잡았기 때문에 교체한도에 여유도 있다. 이 때문에 센터백의 체력 안배를 많이 시도했고, 실제로 부상 빈도를 많이 낮췄다. 뛰어난 기량의 센터백을 세 명 이상 보유해야 하는 기용 패턴이다. 김민재 이상으로 콩파니 축구를 잘 소화하는 센터백이 많지 않은만큼 섣불리 교체할 필요는 없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타블로이드지에서 나온 첫 관련 보도인 만큼, 구단의 재계약 제안이 현실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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