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정원을 거닐고, 남도의 맛을 만나다… 남도예술정원 ‘맛있는정원 투어’ 선보인다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여자 U20 대표팀이 상쾌한 질주를 이어갔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19일 이탈리아와 8강전을 갖는다.
이날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이하은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이하은, 범예주, 조혜영이 그 뒤를 받쳤다. 한민서와 진혜린이 중원에 위치했고 윤아영, 남승은, 정다빈, 천시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김채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이 단단한 경기를 펼친 끝에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전반 11분 범예주는 자신이 앞으로 내준 패스가 경합 상황에서 다시 자신에게 흐르자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프리실라 시벤 골키퍼가 공을 위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왼쪽 골대 부근에서 나온 남승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16분 조혜영이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온 뒤 때린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골문을 두드린 끝에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33분 천시우가 오른쪽에서 앞으로 밀어준 공을 조혜영이 이어받은 뒤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 공은 아르헨티나 수비가 건드렸다.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골문 앞에 있던 범예주가 잡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 선제골을 소중히 지켜내며 귀한 승리를 맛봤다. 전반 35분 아르헨티나 메르세데스 디스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으며 한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8분에는 카밀라 오초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디스가 쇄도하며 머리로 슈팅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위로 넘어갔다. 후반 31분에도 디스의 헤더가 날카로웠는데, 김채빈 골키퍼가 이 공을 좋은 반사신경으로 쳐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8강에 오르며 2014년 캐나다 여자 U20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8강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간절히 원했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정말 좋다. 목표했던 단계로 잘 나아가는 중”이라며 “범예주는 U17 월드컵도 경험한 선수다. 부상으로 인해 계속 선발로 나서진 못했는데, 오늘 본인이 가진 장점을 보여줬다”라며 전반적인 경기력에 만족했다.
결승골을 넣은 범예주는 “이전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16강전을 뛰었는데, 이렇게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반드시 8강에 가고 싶었고, 이렇게 팀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초반에 선발로 뛰지 못했을 때는 ‘해보자’라는 마음이었다.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 선발 출장까지 했다. 더 발전해나가는 선수가 되고 있는 기분이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일 걸 약속했다.
여자 U20 월드컵은 2024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대회부터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참가팀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상위 4팀은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 16강에 올랐으며,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0 독일 여자 U20 월드컵 당시 3위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