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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정우영의 선발 출전과 김민재의 교체 투입으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단 경기 주인공은 3골 1도움을 기록한 엄청난 파괴력의 소유자 마이클 올리세였다.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우니온베를린에 7-0 압승을 거뒀다. 김민재와 정우영의 코리안 더비는 후반전에 성사됐다.
바이에른은 3승 1무를 기록했다. 우니온은 1무 3패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초반 성적을 이어갔다.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선발로 뛰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였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였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우니온은 에마뉘엘 라테라트를 최전방에 두고 안드라스 샤퍼, 정우영, 야닉 하버러로 2선을 꾸렸다. 미셸 애비셔, 라니 케디라가 중원을 이뤘다. 톰 로테, 펠릭스 우도카이, 레오폴드 케르펠트, 크리스토퍼 트리멜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프레데리크 뢰노우였다.
전반 18분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공격이 한 번 무산돼도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가 반격을 아예 못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함이 잘 발휘됐다. 데이비스가 왼쪽을 뚫고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무시알라가 받은 뒤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슛을 날려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케인의 추가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올리세가 툭툭 치고 들어가다가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케인이 오차 없이 차넣으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 43분 올리세가 놀라운 킥력으로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공격이 한 차레 무산되고 무시알라가 뒤로 내주자, 올리세가 논스톱 중거리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버렸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가 교체 투입됐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벌써 세 골이나 내준 우니온은 라테라트를 빼고 팀 스타르케를 들여보냈다.
이때 우니온의 만회골 기회가 있었는데 노이어가 모두 막아냈다. 후반 5분 모처럼 측면을 뚫고 문전까지 전달한 컷백 패스를 하버러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몸을 날린 노이어의 발에 걸렸다.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로테의 헤더가 구석으로 향하는 것도 노이어가 막아냈다.
후반 9분 케인이 멀티골을 달성했다. 올리세의 크로스가 예술적인 궤적을 그렸고, 이를 따라 침투한 케인이 머리에 살짝 스치기만 하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정우영이 빠졌다. 하버러도 동시에 물러나면서 알로사 켐라인, 리반 뷔르취가 들어갔다. 3분 뒤 바이에른은 디아스와 파블로비치를 빼고 이스마엘 사이바리, 톰 비쇼프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먹힌 쪽도 바이에른이었다. 후반 25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사이바리가 턴 동작으로 한 명,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로 한 명 더 제치면서 수비 틈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실점 직후 우니온이 트리멜을 빼고 제노 판던보슈를 투입했는데, 경기 흐름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
후반 28분 올리세의 골이 비쇼프의 롱 패스에서 나왔다. 수비 배후로 침투하는 올리세에게 정확한 롱 패스가 제공됐고, 올리세가 왼발 페인팅으로 골키퍼를 속인 뒤 오른발로 유유히 밀어 넣었다.
3분 뒤에도 이 듀오가 골을 합작했다. 이번엔 공격에 가담한 비쇼프가 올리세와 2 대 1 패스를 주고받았다. 비쇼프의 리턴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버리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2분 케인이 교체 아웃되며 세르주 그나브리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7분 우니온이 샤퍼 대신 데릭 쾬을 투입했으나 별 의미 없었고, 바이에른은 데이비스를 너새니얼 브라운으로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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