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전 패배 그 이후’ 음바페 “난 원래 심판 이야기 많이 안 해… 발롱도르? 편하게 기다릴 뿐”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마드리드 더비’ 판정 시비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진심이 느껴졌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를 가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레알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심의 성향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거친 플레이에 대해 양 팀 모두 휘슬을 아꼈다. 엄격하게 보면 퇴장까지 줄 수 있는 반칙 상황이 아틀레티코 측에 두 차례 나왔다. 그중 하나가 이강인의 태클이었다. 경기 종료 후 레알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강인과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접촉한 사진을 대문으로 걸고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레드카드’를 주장했다.

지난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스페인 ‘아스’와 독점 인터뷰에 나선 음바페는 판정에 대한 물음에 말을 아꼈다. “한 걸음 후퇴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이기고 싶었고 어떤 경기를 치르게 될지도 알고 있었다. 팀은 모든 걸 쏟아부었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난 원래 심판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 선수가 아니다. 지금 와서 시작하고 싶지 않다”라며 “생각하는 건 있지만, 나 자신에게 간직하려고 한다. 심판도 인간이고 실수를 한다. 실제로 실수가 있었지만, 그 부분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네딘 지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A매치 기간 음바페는 지네딘 지단의 프랑스 대표팀 소집된다.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된 지단 감독에 대해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4경기를 치르는데 모두에게 새로운 일이 될 것”이라며 “지단은 내가 13~14세 때 레알 훈련장으로 데려간 첫 번째 사람이다. 정말 오래전 일인데 내 대표팀 감독이 됐다. 영화 같은 이야기다. 멋진 일”이라고 반겼다.

마지막으로 발롱도르 경쟁에 대한 질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시점 투표 마감이 일주일 내로 다가온 상황이다. 관련해 음바페는 “이 논쟁에 대해서는 이미 할 말을 다 했다. 내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 난 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했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기다리면 된다”라고 답했다.

최근 발롱도르 수상 후보들의 과한 ‘언론 플레이’가 비판에 올랐다. 특히 음바페와 라민 야말은 공개석상을 통해 꾸준히 수상 가능성을 어필해 왔는데 일부 시선에서는 발롱도르의 품격을 실추하는 행동이라며 쓴소리를 내놓고 있다. 최근에도 음바페는 “올해가 발롱도르를 받기 좋은 해”라며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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