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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수비 기동력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선수 타이릭 미첼을 노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크리스털팰리스 소속 미첼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면서 소속팀 입장에서 매각해야 하는 선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재계약보다는 1월에라도 이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유력한 팀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을 거론하면서 맨유 쪽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까지 이어진 부진을 뚫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로 마무리하면서, 시즌 중 부임했던 마이클 캐릭 감독을 이번 시즌에도 신뢰했다. 캐릭 감독 아래서 공수 밸런스를 회복한 맨유는 이번 시즌 안정적인 4강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뾰족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는 듯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는 유리 틸레망스, 안드리 산투스, 카를로스 발레바 등 준수한 선수를 영입했으나 그밖의 포지션은 전혀 강해지지 않았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주전 중앙수비로 뛰는 해리 매과이어와 레프트백 루크 쇼의 기동력이 매해 저하되고 있는데 별다른 대책 없이 시즌에 돌입했다. 현재 맨유는 1승 2무 2패로로 12위까지 떨어져 있다. 8득점 8실점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불만족스럽다.
현소속팀 계약상황과 맨유의 사정이 맞물리면서 미첼의 맨유행은 실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미첼은 팰리스가 유소년부터 육성한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기동력 하나는 정평이 났다.
한때 기동력에 비해 기술이 떨어져 수비형 풀백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스리백이 도입된 뒤에는 공격 기여도 역시 높아졌다. 제때 상대 진영으로 쇄도하는 움직임이 자잘한 기술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과감한 침투 타이밍으로 시즌당 5개 정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5경기 만에 2골을 넣으며 공격이 빈약한 팰리스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 빅 클럽 이적설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단 스리백의 왼쪽 윙백으로서 거둔 성과라 포백의 레프트백을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4년 전 잉글랜드 대표로 데뷔한 바 있고 빅 클럽 맨유 이적을 도약대 삼는다면 다시 꾸준히 뽑힐 가능성도 있다. 쇼에 이어 자국 대표 레프트백을 보유하는 시나리오까지 상상하게 만드는 선수다.
사진= 크리스털팰리스 X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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