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하차’ 모레노호, 우루과이전 전날 28인 훈련 진행… ‘컨디션 관리’ 황인범 벤치 대기 [모레노호 훈련]

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모레노호가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소집 해제된 조규성, 컨디션 관리 차 빠진 황인범 제외 28명이 훈련에 임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10월 통합 A매치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 대파했다. 오는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4연전을 마무리한다.

모레노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 모레노호는 전반전 유기적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전 공격의 물꼬를 트며 대파했다. 특히 투톱 일원인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이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화끈한 화력을 펼쳤다.

에콰도르전 승리 후 하루 휴식한 대표팀은 26일 고양 소재 호텔에서 재소집, 파주 NFC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레노 감독 및 의무팀과 미팅 결과, 남은 경기 출전보다는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이라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금일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앞서 에콰도르전에서도 명단 제외된 바 있다. 곧장 소속팀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복귀한다. 대체 발탁은 없다.

관련해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몸 상태 문제로 대표팀에서 빠지는 건 언제나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 건강과 몸 상태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라며 “제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이고 선수를 대하는 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훈련 중인 모레노호. 김진혁 기자
훈련 중인 모레노호. 김진혁 기자

본 훈련 28명 선수단이 참여했다. 앞서 소집 해제된 조규성과 더불어 이날 경기장에는 자리했지만, 황인범이 벤치에 앉아 대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부상이 아닌 컨디션 관리”라며 짧게 설명했다. 취재진 공개 시간에는 벤치 대기한 황인범이 이후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했을지 확인할 수 없지만, 우루과이전 정상 출전은 어렵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28명 선수단은 운동장 한편에서 가벼운 워밍업을 진행한 뒤 공개 시간 막바지 중앙에 모여 단체 론도를 진행했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전 선발 운용 방식에 대해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제 원칙이다.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들이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다.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짧은 시간 동안 4경기를 치려야 한다. 선수마다 피로도가 다르고 타박상, 회복 상태 등 여러 상황 때문에 다른 선수를 기용해야 할 수도 있다. 또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새 선수들도 데려왔기 때문에 가능한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명확한 답변을 남기진 않았지만, 모레노 감독 발언의 의도를 파악해 볼 때 우루과이전 일부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