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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하는 소감을 전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10월 통합 A매치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 대파했다. 오는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4연전을 마무리한다.
우루과이가 한국을 찾았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자국 대표팀 레전드 출신 포를란 임시 감독을 중심으로 재정비한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일본전 1-3 패배 후 오는 28일 한국과 두 번째 친선전을 갖는다. 지난 25일 입국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이날 격전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한국이 먼저 끝난 뒤 우루과이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포를란은 “우루과이 대표팀을 대표해서 감독으로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해 진심으로 반갑고 영광스럽다.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하고 내일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정말 최근 사이에 국제적으로 많이 발전한 대표팀들이다. 선수들 능력치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유했다”라며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일 경기가 많이 기대됩니다. 한국에 다시 왔습니다. 많은 팬들의 환대가 있었고 축구 열기도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는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블라니 마스터’로 유명한 그 선수가 자국 감독이 됐다. 현역시절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골든볼을 따내기도 한 포를란 감독은 현재 우루과이 임시 사령탑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A대표팀 임시 사령탑 종료 후에는 U20 감독으로 지휘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대결은 두 명의 임시 감독 간 승부가 됐다. 포를란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임시든 정식이든 어떤 지위에서도 항상 일정 압박감은 존재한다. 나라를 대표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는 것은 우루과이처럼 전통과 역사가 있는 대표팀에서는 그 한 경기의 무게감이 매우 크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선수 시절부터 겪은 한국 축구의 특징도 설명했다. 실제로 포를란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한국을 선수로 직접 상대한 적 있다. “한국과는 개인적으로 선수 때도 대결했었다. 일본에서 선수 생활했을 때도 한국 선수를 상대했을 때는 경기 템포나 강도가 매우 높았고 피지컬적이었다. 한국 선수를 상대하는 건 항상 까다로웠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갈수록 한국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 때 봤듯이 절대 쉬운 나라는 없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내일 경기를 치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부담감이 있지만, 한국도 동일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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