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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하는 걸 리오넬 메시는 왼발로 할 수 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럼버스의 스콧츠미라클그로 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가진 인터마이애미가 콜럼버스크루에 1-2로 패배했다.
팀은 졌지만 가장 화제를 모은 플레이는 마이애미 선수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마이애미에 승리 희망을 안기는 동점골을 넣은 선수가 메시였다.
절묘한 킥이었다. 측면으로 쏠린 위치였기 때문에 다들 올려 줄 거라고 예상한 상태였고, 양팀 선수들이 문전에 잔뜩 몰려 있었다. 그런데 메시는 허를 찌르며 직접 골문을 노렸다. 왼발로 정교하게 감아 찬 킥을 적중시켰다.
마치 최근 대한민국의 A매치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넣은 골을 거울에 비춘 것처럼 비슷한 상황이었다.
갈수록 프리킥 골을 넣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인터마이애미 통산 12호 프리킥인데, 이번 시즌만 6골을 터뜨렸다. 이를 통해 통산 프리킥 76골에 도달했다.
역대 가장 많은 프리킥을 넣은 선수가 누군지, 기록이 얼만큼인지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브라질에서 1990년대에 활약했던 미드필더 마르셀리뉴 카리오카가 통산 78골로 기록 보유자라고 알려져 있다. 메시가 앞으로 프리킥을 3개 더 넣으면 역대 최다 프리킥 득점 선수로 등극하는 셈이다.
메시는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이미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소화하진 않는다. 아르헨티나가 10월 1일 볼리비아전, 4일 부르키나파소전을 치른 뒤 7일 베냉을 상대로 홈 경기를 갖는데 이때 메시가 출전해 홈 관중들과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동료들은 이미 소집돼 있지만 인터마이애미의 메시와 로드리고 데폴은 소속팀 경기를 이번까지 소화하고 나서 국가대표팀 캠프로 합류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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