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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칭찬했다.
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케인 같은 선수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양한 선택지와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번 경기 막판에는 주드 벨링엄을 최전방에 기용했다. 다른 선수도 있겠지만, 케인과 비슷한 유형은 아닐 거다. 때가 되면 해결책을 찾을 텐데 내가 그러려고 나서지는 않겠다. 10년이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현역 최고 스트라이커다. 토트넘홋스퍼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성공한 그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PL 득점왕을 3회 차지하고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만 6번 드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2016-2017시즌 PL 준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 등 그에게 유독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도 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머물기도 했다.
다행히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해 무관의 한을 깼다. 2023-2024시즌에는 바이어04레버쿠젠이라는 자연재해를 만나 우승하지 못했지만,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DFB포칼(독일 FA컵) 더블을 차지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이적 후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에도 36골로 2위 데니스 운다브(19골)를 여유롭게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케인은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점쳐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에서는 라민 야말이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고, 특정 선수의 ‘하드캐리’도 없었다. 준우승국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라는 명백한 절대자가 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어 리그 성적이 빛바랜 감이 있다. 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무관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케인은 월드컵에서 가장 빛나지는 못했지만,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3위를 함께했다.
케인은 스트라이커로서 결정력은 물론 연계에서도 최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며 완전체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케인을 칭찬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것. 케인은 지난 30일 체코와 경기에서도 모건 로저스의 슈팅을 상대 수비가 저지하자 그곳에 멈춘 공을 쇄도하며 슈팅해 2-0 승리를 완성했다. 올해 잉글랜드에서 넣은 9번째 득점이자 통산 87번째 대표팀 득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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