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향한 사랑' 전북 이영재, 예수병원에 발전기금 500만 원 기탁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영재가 전라북도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2일 전북현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재는 지난 1일 전주 예수병원을 방문해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영재와 신충식 예수병원장을 비롯해 김호권 기획조정실장, 강종대 사회사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예수병원은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最古) 수준의 병원급 선교의료기관이다. 개신교 계열 선교의료기관의 효시로서, 지금도 전북을 대표하는 종합병원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호남 지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영재는 전북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의 권유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해당 동료는 2년 전 예수병원에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동료의 이야기를 접한 이영재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기부를 결정했다.

이영재는 “평소에도 아기를 좋아하고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많았다”라며 “예수병원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다고 들었고,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기부를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전북에 와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받은 사랑 이상으로 그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전북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라고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신충식 예수병원장은 “그라운드 위에서 열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전북현대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연이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해주신 귀한 발전기금은 이영재 선수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전북 선수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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