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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의무위원회가 세종스포츠의학·퍼포먼스센터를 국내 최초로 ‘AFC 우수 의료센터’로 선정했다. 어린이 축구의 헤딩 안전 지침과 극한 환경에서의 선수 보호 방안도 승인했다.
AFC 의무위원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다만 모든 결정은 AFC 집행위원회의 비준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세종스포츠의학·퍼포먼스센터는 한국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AFC 우수 의료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이 센터가 동아시아 프로선수들의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는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어린이 축구의 헤딩 및 안전 지침’도 승인했다. 지난달 AFC 기술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제안된 지침으로, 당시 기술위원회는 시행에 앞서 의료 전문가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극한 기온과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AFC 극한 환경 자문 전문가 패널’ 구성도 승인했다. 패널은 이러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행 기준과 절차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2027년 제9회 AFC 의학 콘퍼런스 개최 협회로 베트남축구협회를 추천하고, 개최 도시로 하노이를 제안했다. 집행위원회 비준을 거쳐 확정되면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AFC 의학 콘퍼런스가 된다.
최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8회 콘퍼런스에는 역대 최다인 800명 이상의 국제 스포츠의학 전문가가 참석했다. 차기 행사는 아시아 선수 의료 분야에서 30년 넘게 이어온 과학적 교류와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선수 복지와 의료 지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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