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부활한 김주형, AG 금메달로 정점…탄탄대로 펼쳐진다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현 연령제도가 도입된 뒤 최초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축구계 입장에서는 쾌거다.
3일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PK3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이어지는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의 경기다.
중국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성적 타이 기록이다. 중국은 한때 아시아 최강으로서 금메달을 3회 획득한 여자축구와 달리 남자축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남자 A대표팀이 참가하던 시절의 1978년과 1998년 대회 동메달을 딴 적 있지만 2002년 23세 이하가 출전하는 대회로 개편된 뒤에는 성적이 더욱 추락했다. 8강이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U23 대표팀 세대를 스페인의 안토니오 푸체 감독에게 맡겨 장기간 조련한 중국은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초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으로 이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는데, 한국의 4위보다도 더 높은 순위였다. 메달 가능성을 본 중국은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강 수준의 와일드카드를 합류시켰다. 동시에 소집된 A대표팀 전력 손실을 감수해가면서 U23 대표팀에 더 공을 들였다.
공격력이 약한 중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북한에 2-1로 승리한 뒤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와 연달아 0-0으로 비기는 짠물수비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 태국을 3-0으로 격파했고, 4강에서는 한국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선전했으나 1-2 역전패를 당했다. 3위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중국은 전반 15분 후허타오의 골로 앞서간 뒤 전반 43분 사르도베크 바코로모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8분 왕유동의 골로 다시 앞서갔는데 후반 종료 직전 쇼디요르 쇼디보에프에게 또 동점골을 내주며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중국이 메달을 따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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