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한일축제한마당 '주말에도 북적북적' [포토]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공들여 키워낸 초대형 미드필더 유망주가 프로에서 제대로 뛰기도 전에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소속 마르크 베르날을 노린다고 전했다. 아직은 단순한 이적설 보도 수준이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진 않다.
베르날은 바르셀로나 대선배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연상시키는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키에 깔끔한 기술, 무엇보다 탁월한 지능을 갖췄다. 이를 눈여겨 본 한지 플릭 감독이 2년 전 주전으로 등용했다. 선수 영입이 어려운 재정 형편상 유망주들을 많이 활용해야 했는데 그 중 베르날이 핵심으로 간주됐다. 그런데 시즌 초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던 중 무릎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을 동시에 당하면서 한 해를 통째로 걸렀다. 이어진 2025-2026시즌은 1군 전력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나이가 아직 19세에 불과해 바르셀로나에서 미래가 창창한 선수인데, 그럼에도 이적설이 나는 건 로드리의 영입 때문이다. 스페인 대표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로드리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왔다. 베르날도 이미 훌륭한 선수지만 로드리만큼은 아니다. 앞으로 몇 년은 로테이션 멤버로 뛰어야 할 판이다. 기존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 페드리, 가비도 밀어내기 쉽지 않은 선배들이다.
이에 베르날을 노리는 팀들이 속속 등장했다. 그 중 최근 보도에 거론된 리버풀이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감독은 중원의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이면서도 지능을 더해 줄 미드필더로 베르날이 적합하다 본다. 중원은 리버풀이 가장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꼽히기도 한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 베르날을 노리는 팀은 더 존재하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다. 관건은 선수 의사다. 베르날이 다른 팀으로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일 때만 이적료가 대폭 깎이면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의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대부분 베르날의 잔류로 이어진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의 프로 데뷔 후 장기계약을 맺어뒀다. 계약 종료 시점은 2029년 6월이고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약 7,475억 원)에 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