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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15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LAFC와 오스틴FC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매치데이 30 경기를 치른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6위(승점 42), 오스틴은 13위(승점 31)에 위치해있다.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LAFC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아르민도 지프, 손흥민, 루이 발타가 그 뒤를 받친다. 이고르 제주스와 마르크 델가도가 중원에 위치하고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은 지난 경기 LAFC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전임 감독의 부진 때문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물러나고 그의 수석코치였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받았는데, 리그 첫 6경기에서 5승 1무로 쾌조를 달리다가 이후 9경기 2승 2무 5패로 주춤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하는가 싶더니 이후 10경기에서 1승 5무 4패로 주저앉았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서부 컨퍼런스 순위도 6위까지 고꾸라졌다.
LAFC는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하고 타마리트 수석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내세웠다. 타마리트는 스페인 출신의 축구 코치로, 포르투갈의 포르투 대학원에서 ‘고성능 축구(엘리트 차원의 축구 체계, High-Performance football)’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만큼 이론이 박식해 관련한 여러 전문 서적을 집필했으며, 전술 주기화 방법론의 권위자로도 알려져있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데포르티보알라베스, 레가네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을 비롯해 유럽 유수 클럽을 거쳤다.
타마리트 감독의 첫 경기였던 밴쿠버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이날 전반 6분 만에 명백한 득점 기회로 상대 센터백 트리스탄 블랙먼이 퇴장당하며 LAFC가 수적 우위를 점했는데, 오히려 전반 43분 올리버 라라즈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1분 부앙가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LAFC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나왔다. 체룬돌로 감독이나 도스 산토스 감독이 스트라이커로 손흥민을 기용한 것과는 약간 달랐다. 그래도 전반적인 움직임은 최전방에 위치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 공격 시에는 부앙가와 나란히 서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6분 블랙먼을 퇴장시킨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공급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며, 그는 이를 통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해 유효슈팅을 만들며 건재한 킥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LAFC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MLS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최대한 높은 순위까지 올라서야 하기에 손흥민을 비롯한 에이스들은 쉴 틈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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