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발발타’ LAFC 신입생 발타, 엄지성 동료였던 손흥민의 새 조력자
레오 발타(LAFC). LAFC X 캡처
레오 발타(LAFC). LAFC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오 발타가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매치데이 30 경기를 치른 LAFC가 오스틴FC에 3-1로 이겼다. LAFC는 승점 45로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지켰다.

이날 LAFC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아르민도 지프, 손흥민, 레오 발타가 그 뒤를 받쳤다. 이고르 제주스와 마르크 델가도가 중원에 위치했고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발타가 LAFC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003년생 발타는 일찌감치 자국 핀란드 무대에서 주목받던 선수로, 2021-2022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노르셸란에서 1군에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2024년부터는 핀란드 국가대표로 나서 18경기 5골을 기록했으며, 2026년 겨울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스완지시티에 임대돼 10경기 1골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여름에는 스완지 완전 이적을 확정지은 뒤 LAFC로 임대를 떠나왔다. 발타는 지난 11일 밴쿠버화이트캡스와 경기 교체를 통해 LAFC 데뷔전을 치렀고, 이번 경기에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됐다.

발타는 86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윙어지만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고 때에 따라 유기적인 스위칭으로 LA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20분 체베르코의 크로스가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손흥민이 세컨볼을 옆으로 보냈고, 발타가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수비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포문을 연 발타가 자신감을 얻었다. 발타는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 24분 중거리슛은 브래드 스튜버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이 옆으로 내준 공을 발타가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스튜버 골키퍼가 이 공을 겨우 위로 쳐냈다.

발타는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반 34분 발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부앙가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공은 골문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35분에는 상대 백패스 실수를 가로챈 발타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부앙가가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발타는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발타는 슈팅 5회, 유효슈팅 2회, 골대 강타 1회, 키패스 4회, 큰 기회 창출 2회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했다. 또한 경합 성공 6회, 태클 성공 5회 등 수비적으로도 LAFC에 크게 기여했다.

LAFC 여름 이적생들이 하나둘 팀에 녹아드는 가운데, 발타가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윙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 LAFC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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