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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도 손흥민의 완벽한 한 주에 주목했다. 5경기 만에 로스앤젤레스FC(LAFC) 승리를 이끈 손흥민을 30라운드 최고의 팀에 포함시켰다.
16일(한국시간)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MLS 30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명단은 3-4-3 전형을 바탕으로 했다. 도르 투르게만(뉴잉글랜드레볼루션), 브루노 다미아니(필라델피아유니언), 드니 부앙가(LAFC)가 스리톱을, 손흥민(LAFC), 마르코 로이스(LA갤럭시), 하니 무크타르(내슈빌SC), 길례르미(휴스턴다이너모)가 미드필더를, 실반 헤프티(DC유나이티드), 뤽 드 푸제롤(레알솔트레이크), 안디 나하르(내슈빌SC)가 스리백을, 다니엘(FC댈러스)이 골키퍼를 구성했다.
손흥민이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15일 오스틴FC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 맹활약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손흥민은 왼쪽 하프스페이스 및 페널티박스 안을 집중적으로 누비면서 전임 감독 체제 때보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좋은 찬스를 생산했다. 공격수 부문 포함된 파트너 부앙가와도 남다른 호흡을 다시 살려내면서 3골을 합작했다.
후반 6분 첫 공격포인트가 나왔다.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이어받아 전진한 손흥민은 앞에는 상대 골키퍼, 뒤에는 수비 2명에게 둘러싸였다. 압박 강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지켜낸 손흥민은 문전에서 자유롭던 부앙가에게 연결했고 부앙가가 그대로 강슛으로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팽팽한 1-1 흐름이던 후반 22분 손흥민이 역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대 빌드업 상황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은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때 브래드 스튜버가 킥을 손흥민 쪽으로 차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고 손흥민 맞고 굴절된 공을 부앙가가 달려들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상황상 행운의 어시스트였지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올 수 있는 시간대에도 적극 압박한 성실함 덕에 쌓은 포인트이기도 했다.
2도움을 쌓은 손흥민이 골 맛까지 봤다. 후반 28분 부앙가의 백헤더를 제이콥 샤펠버그가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다. 문전에서 대각선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날아온 공에 오른발을 맞춰 슛했고 스튜버 손에 맞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공격포인트로 손흥민은 리그 15호 도움째를 기록하면서 리오넬 메시 등 14도움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치고 리그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주의 팀 동반 선정된 파트너 부앙가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MLS 역사상 두 번째로 4시즌 8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친숙한 이름의 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에이스 로이스도 포함됐다. LA갤럭시 소속 로이스는 포틀랜드팀버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상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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