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구나 하피냐' 5골 릴레이 축포 터트린 바르셀로나, 베티스 원정 대파! '시즌 전승 행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절정의 폼을 보이던 하피냐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반가운 마음일까. 바르셀로나 동료들이 릴레이 축포를 터트렸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알베티스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7전 전승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베티스는 6승 1무 2패(승점 19)로 3위다.

하피냐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하피냐는 지난 9·10월 통합 A매치 기간 중 브라질 대표팀 소집됐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절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하피냐는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지만 무려 공식전 8경기 14골 3도움을 퍼부었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봐도 무방했다.

베티스전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훈련 복귀했다. 약 1달 만에 돌아온 하피냐는 돌아오자마자 세비야 원정 명단 포함됐다. 벤치 출발한 하피냐는 승기가 기운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몸 상태를 점검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움직이면서 20분 동안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드리블 2회 등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을 뽐냈다.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동료들도 시원한 골잔치로 하피냐 복귀를 반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후반 5골을 폭격했는데 모두 다른 선수가 득점하는 남다른 화력을 보였다. 베티스에 2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흥분해서 파울성 플레이를 남발하는 상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았고 후반 9분 라민 야말 목을 휘어잡고 충돌한 파군도 베르날의 퇴장까지 유도하며 수적 우위 속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야말이 첫 골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쥘 쿤데가 내준 공을 야말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홀로 치고 들어갔다. 전진하다가 재기 넘치는 드리블로 방향을 꺾은 야말이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를 때렸고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 27분 발렌틴 고메스에게 동점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바르셀로나가 특유의 속공 전개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6분 페르민 로페스가 가운데서 수비를 흔든 뒤 오른쪽으로 전진 패스를 보냈다. 야말이 굴러온 공을 원터치로 다시 문전으로 연결했고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밀어 넣었다. 이후 후반 8분 압데 에잘줄리에게 한 점 더 실점을 내줬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수적 우위 속 바르셀로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7분 야말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높게 솟구쳤다. 이를 파우 쿠바르시아 골문 오른편에서 헤더로 떨궜고 에릭 가르시아가 달려들어 차 넣었다. 후반 36분 쿠바르시아 후방에서 밀어준 패스를 다니 올모가 부드럽게 받아 돌아섰다. 이후 수비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시즌 전승 행진 중이다. 라리가에서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 2차전 역시 승전고를 울리며 공식전 9전 전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파리생제르맹과 UCL 리그페이즈 3차전, 26일 레알마드리드와 라리가 10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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