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빼고’ PL은 강하다! 이번 주중 4승 4무 1패, 26경기 4패 중 2패가 맨유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전반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강세를 보인다.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가 치러졌다.

이날 PL 팀들은 상대적으로 위력을 떨치지 못했지만, 패배하지 않는 저력도 보여줬다. 우선 본머스는 AC밀란(이탈리아)을 홈으로 불러들여 3-0 완승을 거뒀다. 상대 골키퍼 마이크 메냥의 멍청한 반칙과 퇴장 속에 자신들에게 찾아온 수적 우위와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

나머지 3팀은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베식타스(튀르키예) 원정을 떠나 2-2로 비겼다. 베식타스의 윌프리드 은디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예레미 피노와 장필리프 마테타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주니오르 올라이탕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치긴 했으나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베식타스 오현규는 선발로 나섰지만 팰리스 골문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레흐포즈난(폴란드) 원정을 떠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분 만에 티무르 투티에로브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는데, 후반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점 1만 획득했다.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은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해 야블로네츠(체코)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에 앞서 이틀간 경기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PL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리버풀은 비야레알(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난타전을 펼친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맨체스터시티는 AEK아테네(그리스)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22일에는 애스턴빌라가 비킹(노르웨이)에 3-1로 이기며 3전 전승을 달린 건 물론 레알마드리드 이후 최소 경기 UCL 20승 주인공이 됐다. 아스널은 바이에른뮌헨(독일)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PL 우승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팀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코모(이탈리아) 원정을 떠나 1-4로 참패했다. 아르헨티나 초신성 니코 파스에게 2골 1도움으로 유린당하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력에서도 코모에 완전히 밀리며 여러모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저번 UCL 경기였던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도 0-2로 패했다. PL 팀들은 지금까지 치른 유럽대항전 26경기 중 4패만 당했는데, 그 중 절반이 맨유였다.

최근 모든 대회 7경기 3무 4패로 승리가 없다. 무승 기간이 길어지자 현지에서는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마이클 캐릭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 이와 함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부임설이 돌았으나 퇴짜를 맞았고,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우나이 에메리, 에디 하우 등 여러 후보군을 물색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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