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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적지에서 우승을 헌납한 뒤 솔직한 생각들을 털어놨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91점(30승 1무 4패)을 확보하면서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은 엘클라시코 97년 역사상 처음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우승을 헌납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 레알은 전반 초반 마커스 래시퍼드와 페란 토레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부상, 경기 전 발생한 선수단 불화 등 일련의 사건들로 정상적인 스쿼드 운용이 어려웠던 레알은 끝내 반전의 기점을 마련하지 못한 채 영봉패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캄 노우 한편에 마련된 원정 좌석을 향해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바람 잘 날 없던 레알의 올 시즌이 결국 무관으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아르벨로아 감독은 “팬들이 느끼고 있을 좌절감, 실망감, 그리고 이번 시즌에 대한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계속 노력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이번 시즌 우리가 잘못한 부분에서 배우는 것”이라며 “우리는 레알이 언제나 다시 일어선다는 걸 알고 있다. 이 팀은 수없이 넘어졌지만 또 수없이 일어섰다. 이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레알은 정신 없는 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 사비 알론소 감독과 레알 선수단을 둘러싼 불화설이 돌았고 결국 구단 전설 출신 알론소 감독이 일찌감치 지휘봉을 내려놓는 결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시즌 후반부에는 선수단 사이의 불화가 퍼졌다. 대표적으로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서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싸움을 벌였고 다툼 도중 발베르데가 기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는 촌극도 벌어졌다. 구단은 일례적으로 두 선수의 갈등 사실을 인정했고 벌금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명문 레알이 나아가야할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에겐 충분히 좋은 선수단이 있다. 더 많은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변명처럼 들리고 싶진 않지만, 지난 몇 달 동안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제는 미래만 생각해야 한다.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다음 시즌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알론소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임시로 이어받은 상황이다. 다음 시즌에도 레알 사령탑을 맡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구체적인 방향성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제가 평가할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번 말했듯이 집단적으로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 훨씬 더 명확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 해야 한다. 재능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언제나 명확한 팀 철학이 있어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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