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 아직 정신 못차린 산초, 스페인팀 입단 협상에서 거액 요구 ‘여차하면 사우디 가면 되니까’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이든 산초는 유럽에서 기량을 증명할 생각이 딱히 없는 듯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헤타페가 산초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소속팀이 없는 상태라 자유롭게 새 직장을 찾을 수 있는 산초에게 헤타페가 접근했다. 산초가 요구한 연봉은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 세후 300만 유로(약 45억 원)였다. 그러나 헤타페가 내민 액수는 그 10분의 1 수준이었고, 산초는 미련 없이 거절했다.

산초는 어려서부터 특급 천재였다. U17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승에 일조했고 U17 유로는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런 활약으로 마음이 급해진 산초는 맨체스터시티에서 1군 진입이 지연되자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독일행을 택했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 2년차였던 2018-2019시즌부터 2년 연속으로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적인 윙어로 성장한 산초가 2021년 여름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98억 원)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을 때 바가지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산초는 경기력 측면에서 한 번도 기대에 부응한 적이 없었다. 에릭 턴하흐와 후벵 아모림 감독과 연달아 충돌하면서 밖으로 나돌기도 했다.

임대 형식으로 도르트문트에 돌아갔던 2023-2024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힘을 보태며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후 첼시와 애스턴빌라에서도 임대 생활을 했다. 우승 복은 있는지 첼시에서 UEFA 컨퍼런스리그, 빌라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가 됐다. 그러다 맨유와 계약이 끝나며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 됐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산초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부리는 중이다. 사우디에는 산초가 원하는 연봉을 낼 구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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