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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 시즌 K리그 대표 영플레이어인 FC서울 손정범과 강원FC 신민하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29일 오후 2시부터 충청남도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오후 11시 카타르와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 장소는 모두 카타르 도하다.
경기장 외부에서 있었던 소동을 제외하면,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9·10월 A매치에 차출하지 못했던 어린 선수들을 뽑은 것이다. 모레노 감독은 김지수, 엄지성, 신민하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을 새로 대표팀에 불렀다.
다른 하나는 새로운 K리거 발탁이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에서 실험했던 조현택, 최준, 김봉수, 박태준 등을 재신임하는 한편 이명재와 손정범을 새로 대표팀에 불렀다. 이 중 이명재는 한동안 대표팀 주전 레프트백을 두고 경쟁했던 선수다.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선수는 신민하와 손정범 등 2명이다. 신민하는 지난 시즌 강원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팀이 2년 연속으로 파이널A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강투지와 이기혁 조합에 조금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경기에 출전할 때는 여전한 수비력과 준수한 발밑으로 강원이 3년 연속 파이널A에 진입하는 데 도움을 줬다. 상기한 대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김지수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춰 5경기 2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정범은 올 시즌 서울 1군에 합류해 곧장 주전으로 올라선 중앙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서울이 시즌 내내 단단한 조직력을 선보이는 데 공헌했다. 서울은 손정범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 속에 올 시즌 K리그1 선두를 질주했고, 지난 24일 강원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스플릿 라운드 전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손정범은 9·10월 A매치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돼 호주 원정을 다녀왔고, 이번 A매치 기간에는 모레노호에 승선해 중원 경쟁에 가담한다.
신민하와 손정범 모두 대표팀에 장기적으로 보탬이 될 자원이다. 신민하는 김민재, 이한범이 있는 센터백에서 주전까지 도약하고자 한다. 최근 이한범이 소속팀 클뤼프브뤼허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양상임을 고려하면 신민하 혹은 김지수가 주전으로 도약할 여지는 있다.
손정범은 황인범과 박진섭이 있는 중원에서 김봉수, 박태준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친다. 다만 손정범이 공격적으로 더 특출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A매치에서는 황인범 파트너로 시험받기보다도 황인범이 없을 때 활약 여하를 점검받을 수도 있다.
▲ 모레노호 2기 명단 (11월 친선경기)
골키퍼: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FC서울), 이한범(클뤼프브뤼허),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김지수(브랜트퍼드), 신민하(강원FC), 조현택(울산HD),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박진섭(저장FC),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손정범(FC서울), 황인범(포르투), 박태준(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정우영(우니온베를린), 엄지성(스완지시티),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04)
공격수: 이동경(울산HD),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스), 오세훈(시미즈S.펄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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