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모든 월드컵 참가국 중 1등으로 최종명단 발표한 보스니아! 40세 레전드 제코 포함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의 본선 엔트리가 한 팀씩 공개되고 있다. 처음 나온 명단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다.

월드컵은 다음달 개막하며, 최종명단 제출 데드라인은 다음달 2(한국시간)이다. 12일은 예비 명단 제출 마감일이었다. 각 대표팀은 35명에서 55명으로 구성한 예비 명단을 FIFA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는 비공개다. 그 안에서 23~26명으로 구성된 최종 명단을 추가 구성할 시간 여유가 있다.

그러나 보스니아는 예비 명단을 굳이 만들지 않고, 곧바로 26인 최종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감독이 16일에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생각이라 굉장히 이른 편인데 보스니아는 한술 더 뜬 것이다.

보스니아 역대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에딘 제코가 이름을 올렸다. 제코는 만 40세다. 그동안 월드컵에 참가한 40대 필드 플레이어는 카메룬의 로저 밀러 단 1명이었다. 이번 월드컵은 제코를 비롯해 만 41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40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까지 40대가 3명이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제코는 보스니아 사상 첫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역대 최고 선수다. 1992년까지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독립한 뒤 1998년 월드컵 예선부터 참가했는데, 네 차례 고배를 마신 뒤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처음 뚫었다. 당시에도 간판 스타였던 제코는 이란을 3-1로 꺾은 월드컵 역대 첫 승리 당시 선제골을 넣은 바 있다. 12년이 지나 두 번째 월드컵 본선에도 합류한다.

A매치 148경기 73골을 기록 중인 제코는 프로 무대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던 공격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각각 한 번씩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2024-2025시즌까지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반년 동안 정규리그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기에 독일 2부 샬케04로 이적해 10경기 6골을 몰아치며 다행히 득점 감각을 살렸다. 독일 2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한 제코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역대 두 번째 40대 선수 득점에 도전한다. 역대 월드컵 최고령 득점은 4239일로 넣은 밀러가 갖고 있다.

그밖에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 공격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하리스 타바코비치 등 빅 리그에서 기량을 증명해 온 몇몇 선수들이 주요 포지션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보스니아는 본선 B조에 개최국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와 함께 편성돼 있는데 모든 조 중 전력이 최약체라고 꼽힐 정도라 32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월드컵 본선 엔트리(26)

골키퍼: 니콜라 바실리(장크트파울리), 마르틴 즐로미슬리치(리예카), 오스만 하지키치(슬라벤벨루포)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아탈란타), 아마르 데디치(벤피카), 니하드 무야키치(가지안테프), 니콜라 카티치(샬케04),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사수올로), 스테판 라델리치(리에카), 데니스 하지카두니치(삼프도리아), 니달 첼리크(랑스)

미드필더: 아미르 하지아메토비치(헐시티), 이반 수니치(파포스), 이반 바시치(아스타나), 제니스 부르니치(칼스루허), 에르민 마흐미치(슬로반리베레츠), 베냐민 타히로비치(브뢴비), 아마르 메미치(빅토리아플젠), 아르민 기고비치(영보이스)

공격수: 케림 알랴베고비치(레드불잘츠부르크),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PSV에인트호번),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슈투트가르트), 요보 루키치(클루이0, 사메드 바자르(비알리스토크), 하리스 타바로비치(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에딘 제코(샬케)

사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 X 캡처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