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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이 애지중지하는 초신성 맥스 다우먼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30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다우먼이 플릿우드타운과 경기에서 퇴장당한 것에 대한 아스널의 항소가 기각됐다. 다우먼은 다가오는 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28일 잉글랜드 플릿우드의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을 치러 플릿우드와 1-1로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3-5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다우먼은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40분 보복성 행위로 퇴장당했다. 다우먼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앤디 캐넌의 견제를 받으며 공을 지키던 중 상대 미드필더 해리슨 닐에게 백태클을 당했다. 공을 향한 태클이기는 했으나 닐의 다리 사이로 다우먼의 오른다리가 끼었고, 왼발은 닐에게 걷어차였기에 하마터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다.
다우먼은 선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태클에 순간적으로 분개하며 오른무릎으로 상대 가슴팍을 가격했다. 순식간에 양 팀 선수들의 감정이 달아올랐고, 다우먼은 상대 선수들에게 멱살까지 잡혔다. 주심은 상황을 진정시킨 뒤 보복성 행위를 한 다우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우먼의 멱살을 잡았던 캐넌은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우먼이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매서운 눈빛으로 보며 그에게 말을 건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존중해야 할 것들, 감정적으로 통제해야 할 것들에 대해 매우 명확히 생각했다. 모든 게 분명했다”라며 다우먼의 행위가 적절치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경기 후 아스널은 다우먼에게 주어진 퇴장 판정에 항소했다. 다우먼이 보복성 행위를 가한 건 맞지만 행동에 비해 과한 처벌을 받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우먼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받았다. 축구 규칙에 따르면 ‘공을 두고 경합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상대 선수에게 과도한 힘이나 폭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주심이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 다우먼이 실제로 얼마나 피해를 입혔느냐와 관계 없이 그 행위 자체는 상기한 폭력 행위였다.
아스널은 경기에서도 패하고 주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어린 선수도 징계로 잃었다.
아스널은 현재 부카요 사카, 크리스토스 촐리스, 노니 마두에케 등 측면 공격 자원 대다수가 빠져있어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우먼도 징계로 다음 경기 빠지면서 아스널은 측면 공격수를 누구로 메울 것인지 새로운 고민을 안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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