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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너무 비싸게 사 온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레알마드리드로 이번 시즌 합류한 유망주 윙어 얀 디오망데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탄데르의 에스타디오 엘사르디네로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를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라싱산탄데르에 3-0 완승을 거뒀다.
앞선 엘클라시코 승리 이후 연승을 이어간 레알은 9승 2패로 승점 27점에 도달,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선두 바르셀로나가 승점 30점,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승점 28점인 가운데 레알이 선두권에 합류하면서 예년과 같은 3강 체제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전반 11분 킬리안 은바페의 선제골이 나왔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던 레알이 음바페가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고, 키커로 직접 나선 은바페가 구석으로 잘 차 넣었다.
전반 21분 주드 벨링엄의 추가골은 간결한 팀 플레이에서 나온 작품이었다. 빌드업 상황에서 공격수의 등지는 플레이에 이어 아르다 귈레르의 원터치 스루패스, 이를 받으로 침투하는 벨링엄까지 3자 플레이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벨링엄이 문전으로 파고들어 가볍게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신성 얀 디오망데의 멋진 마무리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경합 후 뒤로 흐른 공을 디오망데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땅에 튕기고 살짝 떠오른 공을 하프발리슛으로 마무리했는데 골대 상단에 강하게 꽂혔다.
그 뒤로도 레알은 음바페가 골대를 맞히는 등 시종일관 우세를 유지했고, 후반 2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핸드볼로 선언됐던 페널티 킥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정정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디오망데는 이날도 골을 터뜨리면서 탁월한 결정력을 다시 증명했다. 레알에서 라리가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 대회 통틀어 4골 4도움에 도달했다.
디오망데의 특징은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슛이 많다는 것이다. 늘 구석을 노리기 때문에 살짝 빗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기만 하면 선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유효슛 단 6회로 4골을 넣었다. 비니시우르 주니오르의 경쟁자 겸 대체자로 영입된 드리블러인데 마무리 측면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디오망데는 교체돼 나가며 유니폼을 요구한 상대 팀 볼스태프 소년에게 쿨하게 옷을 던져주고 떠나는 팬서비스까지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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