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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압도적 화력으로 비야레알을 격파했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라세라미카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 PSG가 비야레알을 6-0으로 완파했다. PSG는 현재까지 UCL 유일한 4전 전승 팀으로 전체 1위를 사수했다.
PSG는 UCL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팀이다. 2024-2025시즌 UCL에서 인테르밀란을 상대로 5-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 최초 5점 차 승리라는 대기록과 함께 창단 첫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그다음 시즌에는 시즌 전반기 부침을 극복하고 후반기에 상승세를 내달린 끝에 아스널을 꺾고 UCL 2연패를 이룩했다. 유러피언컵 시절에는 연속 우승이 종종 있어왔으나 UCL 개편 후에는 해당 기록을 레알마드리드(당시 3연패)만 갖고 있었다.
PSG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면모를 유지했다. 슬로반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를 상대로 6-1으로 대승한 후 맨체스터시티, 바르셀로나를 차례로 만나 각각 4-2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PSG를 만나기 전까지 리그에서 전승 가도를 달렸다는 점에서 PSG가 얼마나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PSG는 상대를 폭격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되고, 우스만 뎀벨레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PSG는 전반 9분 세니 마율루의 코너킥이 상대를 맞고 흐르자 주앙 네베스가 문전에서 곧장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성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골키퍼 패스를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끊어냈고, 마율루와 아클리우슈를 거친 공을 데지레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PSG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불과 1분 뒤에는 전방압박을 통해 다시금 높은 위치에서 상대 공을 끊어냈고, 네베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마율루가 재차 쇄도해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에는 하키미가 절묘한 침투로 받아낸 공을 아클리우슈가 슈팅했고,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옆으로 보내자 파비안 루이스가 통렬한 슈팅으로 연결해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PSG는 16분 2초 만에 4골을 넣으며 UCL 역사상 킥오프 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4골을 집어넣은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전반에만 4-0으로 앞선 PSG는 멈추지 않고 계속 비야레알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에도 5분 비티냐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루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5점 차를 만들었고, 후반 33분에는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2009년생 데이비드 볼리가 쐐기골을 넣으며 6-0 대승이 완성됐다.
PSG는 UCL 4연승으로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다가오는 5일 경기 결과를 봐야겠지만, 골득실 +15로 압도적인 상황이어서 PSG가 1위를 지킬 확률은 매우 높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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