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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조규성이 유럽대항전에서 활약했다. 적극적인 공중전으로 어시스트에 가까운 기여도도 보였으나, 결국 동료 퇴장으로 인해 전술 교체 희생됐다.
6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치른 미트윌란이 아약스에 1-6 참패했다. 미트윌란은 1무 2패(승점 1)로 34위다. 아약스는 2승 1패(승점 6)로 9위다.
조규성이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프라이데이 에팀과 호흡한 조규성은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적극적인 경합과 측면 움직임으로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조규성은 동료 퇴장으로 전술 변화의 희생양이 됐다. 오히려 조규성이 빠진 뒤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됐고 내리 5실점 헌납하며 대패했다. 미트윌란이 아약스와 대등하게 싸운 건 조규성이 뛴 전반 45분이 전부였다.
아약스가 전반 9분 만에 앞서갔다. 과거 오현규의 헹크 시절 동료인 톨루 아로코다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식타스가 전반 28분 균형을 맞췄다. 이때 조규성의 기여가 있었다. 하프라인 위쪽으로 길게 날아온 롱패스를 조규성이 높게 점프해 머리에 맞히고자 했다. 이때 상대 수비수 한 명이 끌려 나오면서 공중전을 벌였는데 두 선수 모두 맞지 않은 공이 배후로 통과해 에팀에게 연결됐다. 수비수를 경합으로 제압한 에팀이 뒷공간을 주파했고 그대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적극적인 경합이 한몫했다.
이후에도 조규성은 활발히 움직였다. 전반 34분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부지런히 공간을 만든 조규성이 패스를 받아 문전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동료의 유효슛을 유도했다. 마무리만 됐다면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뻔했다.
그러나 조규성은 동료 퇴장에 희생됐다. 전반 43분 미트윌란 미드필더 키옐 와트헨이 경고 누적 퇴장됐다.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진 미트윌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는데 이날 공격 조합인 조규성, 에팀, 데닐 카스티요를 모두 빼고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를 각각 1명씩 투입해 밸런스를 잡고자 했다.
악수가 됐다. 미트윌란은 이후 내리 5실점 하며 무너졌다. 후반 7분 아로코다레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 7분 오언 인달, 후반 12분 데이비 클라선, 후반 29분 오스카르 글루, 후반 37분 마르코스 레오나르도에게 연달아 골문을 내줬다.
이날 조규성은 45분 소화하며 기회 창출 1회, 슛 1회, 드리블 1회, 클리어링 1회, 리커버리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3회 등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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