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일 만에 복귀’ 건강하게 돌아온 매디슨, PK 만들 뻔한 번뜩임! 토트넘 잔류 천군만마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매디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제임스 매디슨이 375일 만에 공식전 복귀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리즈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38점째 획득하며 17위를 지켰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는 이제 승점 2점 차다.

매디슨이 복귀했다. 지난여름 프리시즌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지 단 9분 만에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고 최소 9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이 예고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으로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추락을 밖에서만 바라봐야할 처지였다.

그러나 재활에 집중하던 매디슨은 시즌 말미 가까스로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부터 명단 포함된 매디슨은 합류 4경기 만인 리즈전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마티스 텔의 원더골과 페널티킥 헌납으로 1-1 균형을 이루던 후반 40분 매디슨은 텔을 대신해 그라운드 투입됐다.

제임스 매디슨(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홈 관중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잔디를 밟은 매디슨은 자신의 건강함을 알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정규시간 종반부부터 후반 추가시간 1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는 날카로운 돌파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할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13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은 매디슨은 건강한 무릎으로 스텝 오버를 시도한 뒤 오른쪽 공간으로 공을 몰았다.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루카스 은메체의 태클에 걸린 듯 넘어졌고 곧장 주심에서 페널티킥을 어필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 정상 플레이를 선언했고 종료 휘슬이 불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은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다. 매디슨은 특별한 선수다. 실력뿐 아니라 사람 자체로도 그렇다. 앞으로 우리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어제 그와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고, 몇 분 정도 뛸 수 있을지도 논의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제 본인이 말했던 것보다 더 많이 뛰었다. 우리는 그가 돌아와 정말 기쁘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매디슨의 복귀는 시즌 막바지 토트넘 잔류 경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던 사비 시몬스를 장기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물론 매디슨이 풀타임을 온전히 소화할 경기 체력까지는 확보하지 못했을지라도 경기 후반부 ‘조커’ 역할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뛸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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