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하려면 이기는 수밖에 없다"충남아산 안드레 감독의 의지 [케터뷰]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안드레 감독이 승격을 위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고 각오했다.

8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충남아산FC와 파주프런티어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리그 7위(승점 42), 파주는 10위(승점 34)에 위치해있다.

충남아산은 최근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승격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직전 김포FC와 맞대결에서는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놓쳤음에도 후반에만 5골을 밀어넣으며 5-1 대역전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에이스 데니손과 손준호가 각각 2골씩 집어넣으며 자신감을 충전했고, 안드레 감독 체제에서 후반기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승격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리그 6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6위인 화성FC는 승점 48로 충남아산과 6점 차다. 하지만 충남아산이 화성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다득점 여부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다. 현재 화성은 45골을 넣었고, 충남아산은 41골을 넣었다. 이 차이 또한 뒤집기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이번 경기 충남아산은 비티뇨, 김종민, 데니손, 신일연, 손준호, 김영남, 김주성, 변준영, 김혜성, 이호인, 신송훈이 선발 출장한다. 은고이, 박주영, 정세준, 윤제희, 박세직, 최보경, 박성우, 황기욱, 김진영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안드레 감독은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아 패스 속도가 평소보다 빠르게 갈 것 같은데 그런 부분만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며 "상대 수비가 단단해 걱정이지만 1대1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수비는 다 같이 조직적으로 도와야 한다. 우리가 하던 대로 남은 세 경기를 똑같이 한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전망했다.

승격 희망이 살아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승격하려면 경기를 이기는 수밖에 없다.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흐름과 선수단 상태는 모두 좋다. 우리가 시즌 초반에 쉽게 잃어버린 승점들이 많다. 그 책임감으로 지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세 경기를 보면 알듯 선수들은 다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승격을 위해서는 승리와 다득점이 모두 필요한 상황, 안드레 감독은 승리를 우선순위로 정했다. 그는 "골보다는 승점 3점이 더 좋다. 시즌 끝날 때 다득점도 물론 중요하지만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오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우선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갖추고 다득점을 논하는 게 맞다는 정론을 펼쳤다.

병역을 마치고 곧장 충남아산에 복귀해 벤치 명단에 포함된 황기욱에 대해서는 "말년휴가부터 사실상 우리와 한 달 정도 같이 훈련했다. 황기욱은 퀄리티 있고 좋은 선수다.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진가를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라며 경기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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