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무패에도 승격 도전 주춤' 충남아산 안드레"힘든 밤… 서울E, 부산 상대 승리하겠다"[케터뷰]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김희준 기자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안드레 감독이 무승부에 아쉬워하며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치른 충남아산FC가 파주프런티어와 1-1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승점 43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원정팀 충남아산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데니손, 김종민, 비티뇨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손준호와 김영남이 중원에, 김주성과 신일연이 윙백에 위치했다. 이호인, 김혜성, 변준영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충남아산은 승격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리그 6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6위인 화성FC는 승점 48이었고, 이 경기를 하기 전 충남아산과 6점 차였다. 충남아산이 화성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에 파주에 승리했다면 승격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승부에 그쳐 승격 경쟁에 먹구름이 다. 충남아산은 후반 18분 데니손이 이택근과 몸싸움에서 승리한 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까운 골대 쪽에서 김종민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2분 뒤 파주 이준석이 올린 크로스를 유재준이 머리로 돌려놔 골망을 흔들며 추격을 허용했다. 충남아산은 마지막까지 파주 골문을 두드렸으나 류원우 골키퍼를 비롯한 파주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감독은 "비도 오고 바닥도 미끄러워서 환경상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됐다. 1-0을 만들었다가 곧장 1-1이 됐는데, 우리가 두 번째 골을 넣으려고 노력했지만 노력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서형권 기자
안드레 충남아산FC 감독. 서형권 기자

이날 경기 중에 잘 된 점과 아쉬웠던 점을 묻자 안드레 감독은 "경기 전체적으로는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상대 수비가 단단하기 때문에 골을 넣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그들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라고 짚었다.

이날 전술 싸움은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됐다. 관련해 파주의 제라드 누스 감독과 그 전술이 어땠냐고 묻자 "상대 감독님과 파주가 어떤지 알고 있었다. 부산아이파크, 대구FC, 화성FC도 여기 와서 무승부를 거뒀다. 오늘 우리는 잘 싸웠고 골 찬스도 많이 났는데, 상대 골키퍼와 수비가 잘해 무승부에 그쳤다. 힘든 밤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이제 서울이랜드, 부산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여전히 승격 가능성이 있다. 안드레 감독은 "당연히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상대가 우리보다 순위가 높지만, 우리는 강팀에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제까지도 승리를 충분히 갖고 왔다. 11월 A매치 휴식기에 선수들을 잘 회복시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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