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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충남아산FC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8일 오후 4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32라운드를 치른 충남아산이 파주프런티어와 1-1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승점 43으로 리그 7위, 파주는 승점 35로 10위에 자리했다.
홈팀 파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이준석, 안준혁, 루크가 그 뒤를 받쳤다. 최범경과 홍정운이 중원에 위치했고 이택근, 보닐라, 심민용, 노승익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류원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데니손, 김종민, 비티뇨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손준호와 김영남이 중원에, 김주성과 신일연이 윙백에 위치했다. 이호인, 김혜성, 변준영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비가 오는 경기장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전반 13분 이준석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온 뒤 낮게 깔리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전반 14분 김주성이 중앙으로 띄운 공을 손준호가 머리로 돌려놨고, 김종민이 가슴으로 받은 뒤 시도한 바이시클킥은 류원우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층남아산은 전반 21분 손준호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올린 프리킥으로 골문 앞 혼전을 만들었는데, 김종민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충남아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변준영이 머리로 떨구고 뒤로 내준 공을 김영남이 곧장 슈팅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6분 데니손이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슛은 류원우가 안정적으로 품에 안았다.
파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38분 보닐라의 롱킥을 안준혁이 훌륭하게 잡아냈고, 수비를 끌어당긴 뒤 왼쪽 페널티박스로 내준 공을 보르하 바스톤이 슈팅한 게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충남아산은 이호인을 빼고 황기욱을 넣었다. 황기욱은 소집해제 후 충남아산에서 곧장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루크가 저돌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과감히 때린 중거리슛은 신송훈이 잡았다.
후반 14분 데니손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때린 슈팅은 류원우가 주먹으로 쳐냈다.
충남아산은 후반 15분 비티뇨를 불러들이고 박주영을 투입했다.
충남아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데니손이 이택근과 몸싸움에서 이기고 골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았고,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종민이 가까운 골문에서 머리로 돌려놔 골망을 흔들었다.
파주는 후반 18분 루크와 노승익을 빼고 유재준과 이민기를 넣었다.
파주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이민기가 앞으로 건넨 공을 이준석이 왼쪽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유재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충남아산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27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손준호가 올린 크로스가 혼전을 유도했고, 김혜성이 시도한 터닝 발리는 류원우의 손끝과 오른쪽 골대를 연달아 스치고 나갔다.
충남아산은 후반 30분 신일연을 불러들이고 은고이를 투입했다. 윙백을 빼고 공격수를 넣어 득점과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은고이는 곧장 속도감 있는 전진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페널티박스에서 마무리 슈팅은 류원우가 다리로 막아냈다.
충남아산은 후반 33분 은고이의 크로스를 시작으로 잇달아 파주 골문을 두드렸는데, 류원우를 비롯한 파주 수비를 넘어서기에는 한 끗이 모자랐다.
파주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이미 한두 차례 왼쪽 오금 쪽에 불편감을 호소했던 홍정운이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파주는 후반 36분 안준혁과 홍정운을 빼고 이대광과 김현태를 넣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39분 김영남과 김주성을 불러들이고 박세직과 박성우를 투입했다.
충남아산은 거듭해서 파주 골문을 두드렸는데 마지막 패스나 슈팅이 모두 파주 수비에 막혔다.
파주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준석을 빼고 박수빈을 넣었다. 파주는 후반 추가시간 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유재준, 이택근, 보르하 바스톤으로 이어지는 잇단 슈팅이 모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아산의 마지막 코너킥이 무위에 그치며, 충남아산과 파주가 1-1로 비겼다. 충남아산 승격 경쟁에 먹구름이 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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