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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유병훈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권경원의 월드컵 발탁을 어필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FC안양과 김천상무가 맞대결을 펼친다. 킥오프 전 안양은 3승 7무 3패 승점 15점(9위), 김천은 2승 7무 4패 승점 13점(10위)을 확보 중이다.
안양이 파격적인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직전 전북현대전 안양은 마테우스, 토마스 등 핵심 자원을 부상 및 징계로 활용할 수 없었고 외인 스트라이커 엘쿠라노 역시 명단 제외되면서 공격진 운용에 고민이 많았다. 이에 유 감독은 190cm 육박하는 센터백들을 모조리 최전방으로 올리는 묘책을 뒀다. 안양은 경기 막판 1-1 상황에서 수세보다는 장신 수비수를 활용한 ‘방패 공격’을 가했고 전북을 당황케 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결과적으로 무승부에 그쳤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강팀 상대로 이기지 못한 아쉬운 경기력을 만든 건 고무적이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유 감독은 “저변 경기에 한 번 써서 상대팀들이 대비하고 나오면 더 힘들기 때문에 연속으로 쓰긴 어려울 것 같다(웃음). 상대 명단도 많은 선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약점을 찾아서 센터백을 저번에는 공격으로 썼지만, 활용할 부분이 나타난다면 충분히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이 추가적인 부상 소식을 알렸다. 기존 토마스, 이진용, 김보경, 유키치 등에 더해 이창용, 김동진, 박정훈 역시 전열을 이탈했다. 관련해 유 감독은 “모든 팀들이 다 지치고 다치고 한다. 그러나 결과의 이유가 될 순 없다. 프로니까 극복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시급한 건 결과다. 홈에서 5경가 동안 승리가 없다는 건 감독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힘든 상황이지만, 준비한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창용과 김동진의 상태에 대해선 “이창용은 발바닥 부상이다. 김동진은 햄스트링 근육이 끚어지진 않았고 근막이 살짝 찢어졌다고 한다. 선수는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창용은 오랜 기간 안고 있던 부상이다. 김동진은 조금 힌든 상황인데 3~4일 동안 회복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주사 치료 등 방법을 찾아서 제주전 뛰고 싶다는 의사는 밝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주전 김정훈 대신 베테랑 김다솔이 골문을 지킨다. 김다솔은 지난 3월 5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1경기 소화한 바 있다. 유 감독은 “김정훈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만족스럽다. 어제 경기에서도 대전 이창근 선수가 부상을 당한 뻔하기도 했다. 연전이기 때문에 우리도 김다솔 선수가 잘 준비하고 있고 인천전 부상 우려에도 충분히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세이브로 많은 승리를 기여한 적 있는 선수라 오늘 출전시키게 됐다”라고 전했다.
연일 빡빡한 일정에서 풀백 이태희와 미드필더 김정현 역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자연스레 부상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냐는 질문에 “제일 우려되는 부분이다. 출전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한 선수가 돌아오면 또 다른 위치에서 부상이 나오곤 한다. 다른 포지션에 교체 선수를 쓰는 바람에 김정현, 이태희가 올해 많은 경기를 출전하고 있다”라며 “부상 의험성을 안고 있다.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하고 있다.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니 상황에 맞춰 시간 제한 등을 고려하겠다”라고 밝혔다.
퇴장 징계를 소화한 마테우스가 선발 복귀한다. 유 감독은 “퇴장을 당한 점에 충분히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마테우스가 돌아오면서 공격 흐름에서 어떻게 보면 포워드나 윙포워드를 살릴 수 있는 패스 선택을 해줘야 한다. 공격의 활로를 찾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안양종합운동장을 또다시 찾았다. 지난 주말 전북전에도 홍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고 갔다. 월드컵 최종 명단 깜짝 발탁을 고려했을 때 안양의 왼발 센터백 권경원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관련해 유 감독은 “제가 듣기론 FC서울전, 전북전, 오늘까지 세 번째 방문이다. 권경원 선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 대표팀도 스리백, 포백을 활용하고 유연성이 필요하다. 권경원 선수는 중앙 센터백도 봤기 때문에 공격 조절 등 유용하다. 큰 무대에서 중요한 건 경험이다. 그 부분도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지금 대표팀에서 이만한 선수가 없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권경원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요즘 근육이 올라올까봐 계속 묻고 있는데 자기는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사실 뽑혀도 근육 부상을 당하면 큰일이다. 관리가 필요하다. 서로 소통하고 있고 아직 문제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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