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어시스트’ 셀틱, 역전우승 가능성 열었다! 최종전 맞대결 이기면 정상 등극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팀은 누가 될지 시즌 막판이 더없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연으로 떠오르는 선수가 셀틱 공격수 양현준이다.

14(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마더웰의 퍼 파크에서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챔피언십 그룹(상위 스플릿) 37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마더웰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십 우승 경쟁은 다크호스 하츠를 중심으로 전개돼 왔다. 하츠가 한동안 선두를 달리면서, 마침내 셀틱과 레인저스 양강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하는 걸 보게 될 거라는 신선한 기대가 커졌다. 양강이 아닌 팀의 우승은 1984-1985시즌 애버딘 이후 무려 41년 동안 못 본 일이다. 당시 애버딘을 이끌고 리그의 지긋지긋한 판세를 깬 인물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가기 전 30대였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하츠는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챔피언십 그룹 3경기 포함 6경기에서 무패(42)를 달리며 강팀들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승점 획득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셀틱이 추격하는 기세는 하츠보다 훨씬 맹렬했다. 셀틱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면서 하츠와 승점차를 4점 좁혔다. 특히 최근 두 경기가 결정적이었다. 라이벌 레인저스와 가진 더비 매치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14일에는 하츠의 발목을 잡은 팀 마더웰을 아슬아슬하게 꺾었다.

그리고 두 경기에서 양현준이 모두 선발 출장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레인저스전 선제골에 이어, 마더웰 상대로는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1-1이었던 후반 13분 양현준이 옆으로 밀어 준 공을 베니아민 뉘그렌이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재동점골을 내준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양현준(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리그 최종전에서 셀틱과 하츠의 맞대결이 열린다. 이제 승점차는 단 1점이다. 16일 셀틱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하츠가 이기거나 비기면 우승컵을 지킬 수 있다. 셀틱은 반드시 이겨야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최근 기세와 셀틱 홈이라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우승 확률이 거의 반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양현준은 이번 도움을 통해 컵대회 포함 102도움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유독 어시스트 운이 없었던 양현준은 득점은 8골로 개인 최다 타이기록에 도달했는데 프리미어십 도움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양현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명단에 발탁될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 중 하나다. 월드컵을 앞두고 더욱 기세를 올린다는 건 홍명보 감독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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