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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스앤젤레스FC가 손흥민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면치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시티는 정상빈이 관여한 선제골을 비롯해 두 골을 만들어내며 어려운 경기 승리를 따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시티 파크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3라운드를 치른 로스앤젤레스FC가 세인트루이스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손흥민과 정상빈의 ‘코리안 더비’였다.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의 경기였다. LAFC는 시즌 초 선두를 질주했으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6경기 3패에 그쳤고, 순위는 3위로 밀린 채 이 경기를 시작했다. 챔피언스컵도 4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컵대회 포함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15팀 중 14위로 떨어져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콜로라도래피즈를 잡아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내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상빈이 이 경기 선제결승골로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로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LAFC는 드니 부앙가, 손흥민, 타일러 보이드 스리톱을 가동했다. 티모시 틸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되고 마티외 슈아니에르, 마르코 델가도가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 라이언 라포소였고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셀 하르텔, 세르히오 코르도바, 정상빈 스리톱을 가동했다. 중원의 다니엘 에델만과 에두아르트 뢰벤을 윙백 토마스 토틀란, 차치엘 오르즈코가 측면에서 지원했다. 스리백은 단테 풀바라, 티모 바움가르틀, 루카스 맥노튼이었고 골키퍼는 로만 뷔르키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세인트루이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5분 토틀란이 득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상빈이 롱 패스를 받으며 측면공격의 기점이 됐고, 오른쪽을 파고든 뢰벤이 컷백 패스를 내줬고 토틀란이 문전 침투하면서 노마크 상태에서 마무리했다. LAFC 수비는 아예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
전반 7분 LAFC는 부앙가를 향한 롱 패스가 잘 연결되면서 반격을 시작했지만 뷔어키 골키퍼가 튀어 나가 슛하기 전에 막아냈다. 이때 부상을 입은 오르즈코가 빠지고 하파엘 산토스가 대신 투입됐다.
전반 18분 LAFC가 첫 슛을 날렸다. 손흥민이 문전에서 수비에 둘러싸인 채로 볼 키핑하다 뒤로 내줬고, 슈아니에르의 중거리 슛은 수비 몸에 맞아 무산됐다.
전반 44분에야 나온 LAFC의 첫 유효슛이 손흥민의 개인기량에서 나왔다. 약간 먼 곳에서 공을 잡고 슬쩍 각도를 연 뒤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선방에 막혔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슛이 수비 몸에 맞았다. 곧바로 문전 투입까지 됐는데 라포소의 슛이 떴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이 날카로웠다. 헤딩하기 딱 좋은 궤적으로 날아가 타파리의 머리에 도달했지만 헤딩슛이 골대 위로 떴다.
정상빈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빠지고 사이먼 베처가 대신 투입됐다.
LAFC가 후반전 초반 밀어붙였다. 후반 8분에는 부앙가가 드리블로 흔들고 내준 공을 라포소가 받아 찼는데, 블로킹에 막혔다. 바로 이어진 손흥민의 코너킥 후 혼전을 거쳐 세구라가 날린 슛은 뷔르키가 잡았다.
후반 18분 세인트루이스가 속공 상황에서 좌우를 크게 흔들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베처가 발만 대면 되는 상황에서 공이 튕겨나가 골을 놓쳤다.
후반 19분 세인트루이스가 기어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에서 코르도바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문전의 베처가 헤딩슛을 시도하다 요리스와 뒤엉켰다. 뒤로 흐른 공을 산토스가 차 넣었다. 요리스가 미처 복귀하지 못해 빈 골대나 다름 없었다.
후반 21분 세인트루이스가 뢰벤을 빼고 팔루 폴을 투입했다. LAFC는 후반 25분 보이드 대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들여보냈다.
후반 28분 마르티네스가 들어가자마자 골을 터뜨렸다. 센터백 타파리의 롱 패스가 상대 수비 배후로 날아갔다. 마르티네스가 탁월한 스피드로 파고든 뒤, 뷔르키 골키퍼가 달려나오자 원터치 로빙슛으로 키를 넘겨 마무리했다.
후반 29분 마르티네스가 자신의 스피드로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뒤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걸렸다면 위협적이었겠지만 수비가 먼저 건드려 걷어냈다.
LAFC가 세구라, 틸먼, 슈아니에르를 일제히 빼고 스테픈 유스타키오, 제이콥 샤펠버그, 나탄 오르다스를 투입했다.
파상공세를 후반 36분 뷔르키가 막아냈다. 코너킥 후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슛을 문전에서 선수가 건드려 골키퍼가 막는 게 불가능한 듯 보였는데, 뷔르키가 이걸 쳐냈다.
후반 40분 LAFC가 라포소 대신 라이언 홀링스헤드를 투입했다. 후반 45분 세인트루이스는 코르도바를 빼고 브랜던 맥솔리를 들여보냈다.
경기 막판 LAFC가 충분히 밀어붙이지 못했다. 크로스를 통한 고공 공격, 롱 패스 투입 등이 모두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따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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