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BTS, 마돈나·샤키라와 함께 월드컵 최초 ‘하프타임 쇼’ 선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월드컵 최초로 열리는 하프타임 쇼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7월 19일에 열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마돈나, 샤키라, BTS가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월드컵 하프타임 쇼는 대회 96년 역사에서 최초로 이뤄진다. 기존 월드컵에서 개막전 킥오프 전에 개막식을 하는 등 경기 전 행사는 있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무대 행사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월드컵 결승전에 하프타임 쇼가 열릴 거란 예상은 미국이 월드컵 결승전 개최국으로 선정된 순간부터 예견됐다. 이미 미국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때도 파리생제르맹과 첼시의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진행됐다. 축구 규정에 따르면 하프타임은 15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엄격하게 규정돼있지만, 당시 하프타임 쇼는 24분이 넘게 진행됐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는 11분으로 예정됐는데, 전례를 볼 때 이 시간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BTS는 85회 공연으로 이뤄진 월드 투어 중간에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를 밟는다. BTS 전원이 월드컵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BTS 멤버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당시 무대에 올라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Dreamers)’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BTS는 “음악은 희망과 화합에 대한 만국공통어다. 월드컵에서 수백만 시청자들과 하나될 기회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마돈나, 샤키라, BTS는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는 음악을 가진 세계적인 아이콘”이라며 그들을 상찬했다.

하프타임 쇼에 서는 팝스타 샤키라는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다이 다이(Dai Dai)’를 발매한다. ‘다이 다이’는 이탈리아어로 ‘가자’, ‘힘내라’라는 뜻을 갖고 있다. 스페인의 ‘바모스(Vamos)’ 내지 한국의 ‘파이팅’에 해당하는 단어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기획했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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