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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에딘 제코가 나이를 잊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은퇴 적령기인 불혹에도 제코는 소속팀, 대표팀에서 여전히 핵심이다.
제노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국적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1986년생으로 40세가 된 제코는 볼프스부르크, 맨체스터시티, AS로마, 인테르밀란 등 숱한 빅클럽들을 돌아다니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에서 시즌 20골 이상의 득점력을 유지한 제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금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왔다.
그러나 제코의 피오렌티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불혹을 찍은 나이로 기량이 저하된 듯 제코는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전반기까지 모든 대회 18경기 2골에 머물렀다. 특히 리그 11경기에서는 무득점을 영위했다. 그렇게 커리어가 지는 듯했는데 제코는 올겨울 돌연 독일 2.분데스리가(2부) 샬케04로 이적했다.
샬케행은 신의 한 수였다. 몰락한 명가와 세월을 직면한 선수는 기가 막힌 시너지로 이어졌다. 제코는 샬케 합류 후 리그 10경기 6골 3도움을 몰아쳤고 샬케의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 조기 확정을 이끌었다. 베테랑 제코의 부활과 샬케의 3시즌 만에 승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부활 찬가를 부른 제코는 40세 나이에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하며 올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한다.
최근 제코는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소회를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샬케와 계약 종료되는 제코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제코는 “지난 4개월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모든 선택을 제대로 했다. 물론 지금은 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다. 예를 들면 지금처럼 모든 게 완벽할 때 은퇴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반면에 저는 여전히 몸 상태가 좋다고 느끼고 있다. 우선 며칠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그다음 저와 가족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함께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퇴라는 선택지는 최대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제코는 “샬케와도 이야기를 해야 한다. 구단이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말이다”라며 “저는 아직 분데스리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느낀다”라며 현역 연장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사람은 은퇴할 준비가 절대 되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제가 아직도 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20년 동안 정말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의 모든 경험에 감사하고 있다. 빠른 결정? 그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항상 모든 일에 시간을 들여왔다. 이번 결정 역시 올바른 선택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불혹 제코는 올여름 월드컵에도 출격한다. 지난 12일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는 참가국 중 1등으로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만 40세로 이름을 올린 제코는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40대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제코는 A매치 148경기 73골을 기록 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할 시 역대 두 번째 40대 선수 득점을 기록한다.
제코는 ““지금 제게 가장 큰 압박은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을 치르는 것이다. 우리는 휴가나 파티를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 이 대회는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각오했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는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와 B조에 속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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