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 외국인 학습자 위한 한국어 교재 시리즈 완간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대한 레알마드리드 팬들의 민심이 좋지 않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를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레알오비에도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레알은 전반과 후반에 1골씩 넣으며 승리했다. 전반 44분에는 높은 위치에서 알바로 카레라스가 압박으로 끊어낸 공을 브라힘 디아스가 곧장 중앙으로 패스했고, 곤살로 가르시아가 좋은 터닝으로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오른쪽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넣었다. 후반 35분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살짝 뒤로 내준 공을 주드 벨링엄이 받아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레알을 둘러싼 잡음은 여전했다. 대표적으로 음바페는 후반 24분에 가르시아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레알 관중들은 음바페를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음바페가 최근 훈련장 내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킨 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 전념하는 대신 파트너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당시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글도 좋지 않은 반응을 일으켰다.
음바페는 경기 후에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아무 문제도 없다”라면서 “감독은 오늘 내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르시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에 이어 팀 내 네 번째 공격수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이 해당 발언이 없었다고 부인하며 오히려 불화설에 힘이 실렸다.
페레스 회장에 대한 레알 팬들의 불만도 나날이 커진다. 레알 팬들은 최근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충돌로 드러난 레알 선수단의 좋지 않은 상황에 페레스 회장도 책임이 크다고 본다.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로 시상식에 레알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지 않은 게 선수단 규율과 균형이 무너진 시작점이라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구단을 떠난 것도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가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었다.
페레스 회장은 ‘외부의 적’을 만들어 내부 결속을 도모했다. 지난 13일 레알 구단이 직접 연 기자회견에 등장한 페레스 회장은 “이건 레알을 상대로 나쁜 기자들이 꾸민 음모”라며 1시간 넘는 시간 언론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또한 ‘네그레이라 사건’을 거론하며 레알이 피해자라는 이미지도 가져가려 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반응은 페레스 회장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레알 팬들은 경기장에서 걸개를 들어 페레스 회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들은 “페레스, 유죄”, “페레스, 당장 떠나라”라는 수위 높은 문구로 페레스 회장을 압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