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떠나는 레반도프스키, 미국보다 가까운 사우디로? “엄청난 수준의 제안 2개 확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준비 중이다. 차기 행선지로는 유력해 보였던 미국이 아닌 돌연 사우디아라비아가 떠올랐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와 4시즌 동행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종료된다. 시즌 중 레반도프스키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왔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확정 이후부터 레반도프스키의 작별이 유력시됐고 현지 복수 매체들은 차기 행선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스페인 ‘스포르트’는 레반도프스키의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했다. 종전 레반도프스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합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시즌 중에는 시카고파이어FC가 레반도프스키를 ‘디스커버리 리스트’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전 협상 여부에 대한 추측이 일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 측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최대 2,000만 유로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작별이 대두된 시점부터 레반도프스키의 행선지는 강하게 틀어졌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모든 협상을 사우디 쪽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그는 엄청난 규모의 두 건의 제안을 받아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구단은 사우디 빅클럽 알힐랄이다. 위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복수 구단은 연봉 및 개인 조건 면에서 천문학적 수준의 제안을 레반도프스키 측에 전달했다. 선수는 가까운 측근들과 함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사우디 구단은 향후 몇 주 내 레반도프스키 영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어하지만, 현재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반도프스키가 사우디 이적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경제적 여건 외 요소도 있었다. MLS와 시카고라는 도시는 레반도프스키와 가족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지만, 선수 측은 사우디가 일상적인 측면에서 더 알맞다고 생각 중이다. 대표적으로 폴란드로부터 9시간이 걸리는 시카고와 달리 사우디는 약 5시간 정도만 소요된다. 게다가 시차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 가족들이 있는 유럽과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시대의 최고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통산 188경기 118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첫 유명세를 떨쳤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시절(187경기 103골)보다 더 많은 경기 수와 득점을 소화했다.

우승 트로피도 4시즌 간 7개 획득했다. 라리가 우승 3회(2022-2023, 2024-2025, 2025-2026),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2024-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2023, 2025, 2026)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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