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선발’ 셀틱, 극적인 역전 우승! 최종전에서 1위 하츠 끌어내리고 5연패 달성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셀틱이 시즌 막판 극적인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양현준이 선발 출장해 힘을 보탰다.

16(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최종전)를 치른 셀틱이 하츠에 3-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셀틱은 이 승리를 통해 승점 82(2648)을 따냈다. 하츠는 최종전에서 제자리걸음하며 승점 80(2486)에 그쳤다. 이 경기 전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던 하츠가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2위로 밀렸고, 셀틱이 정상에 올랐다.

양현준은 최근 셀틱의 우승 도전을 이끈 선수 중 하나였다. 레인저스와 가진 올드펌더비 경기를 비롯해 최근 2경기 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양현준이 경기당 공격 포인트를 하나씩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 두 경기를 비롯하나 6연승 행진으로 셀틱은 하츠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었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마지막 경기도 양현준이 선발 출격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선발 출장해 62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현준은 개인 최다인 정규리그 8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전반 43분 하츠의 로렌스 샹클랜드가 터뜨렸다. 셀틱은 전반 추가시간 아르네 엥얼스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이번 시즌 하츠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온 마에다 다이젠이었다. 후반 43분 캘럼 오스먼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마에다가 득점하면서 셀틱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 경기뿐 아니라 시즌 농사 결과도 뒤집는 결정적 한방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스먼드가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승부를 완전히 끝냈다.

이 승리를 통해 셀틱이 5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무려 1985년 애버딘 우승 이후 무려 41년에 걸쳐 셀틱과 레인저스 중 한 팀만 우승했다는 역사가 다시 반복됐다. 초대형 반란을 꿈꿨던 하츠는 마지막 순간 좌절을 맛봤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틴 오닐 셀틱 감독(왼쪽). 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마틴 오닐 셀틱 감독(왼쪽). 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양현준과 셀틱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3일 스코티시컵 결승전이 남아 있다. 이 경기까지 승리하면 시즌 2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스코티시컵 결승은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던펌린 상대로 열린다. 던펌린은 2부에서도 하위권인 구단이라 셀틱과 전력차가 엄청나다. 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만들긴 했지만, 셀틱이 실력대로만 한다면 우승할 것이 유력한 경기다. 양현준은 이 경기까지 치른 뒤 대한민국의 월드컵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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