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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FC안양이 제주SK를 상대로 4경기 연속 2-1 승리를 거뒀다. 행운의 점수를 만들어 준 필살기 전략이 또다시 적중했다.
1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를 치른 안양이 제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4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안양은 4승 8무 3패 승점 20점으로 휴식기 전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6,039명이었다.
안양이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초반 제주의 짧은 패스 연계에 다소 고전한 안양은 김정훈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역습으로 반격을 시도했는데 전반 35분 라파엘을 거쳐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연결된 패스를 오버래핑한 김동진이 받아 중앙으로 접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는 준비된 킥오프 전략을 발휘, 김정훈, 엘쿠라노, 최건주를 거친 공을 마테우스가 통렬한 중거리포로 마무리했다.
두 점 차 리드를 점한 안양은 승점 확보를 위한 실리적 운영을 택했다. 안양은 후반 19분 네게바의 컷백에 이은 김륜성의 마무리로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안양은 추가 골보다는 남은 한 점 지키기에 돌입했고 채현우, 최건주, 마테우스 등 공격 자원을 제외하고 이태희, 문성우, 김지훈 등 수비적인 자원을 투입하며 수세 전환했다. 막판까지 리드를 지킨 안양은 제주전 4연승과 함께 리그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안양의 ‘2-1 공식’이 또 한 번 제주전에서 이어졌다. 현재 안양은 제주전 4연승 중인데 네 경기 모두 2-1 승리였다. 범위를 유병훈 감독 체제 전체로 넓히면 지난 시즌부터 제주 상대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승리한 다섯 경기 모두 스코어는 2-1이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시즌 22라운드 제주 원정 0-2 패였다.
이날 행운의 스코어를 만든 결정적 장면은 단연코 후반전 킥오프 전략이었다. 유 감독 체제에서 안양은 K리그2 시절부터 이따금 킥오프 패턴 플레이로 유효타를 날린 바 있다. 성공 사례만 나열한다면 K리그2 2024시즌 28라운드 성남FC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고의 전진 패스를 받은 한의권이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14라운드 김천상무전 때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김다솔, 엘쿠라노, 아일톤을 거친 패스를 최건주가 마무리하며 K리그1 역대 최단 시간 득점(10초)을 올리기도 했다. 안양의 킥오프 전략은 주현재 코치가 구상하고 있다.
안양은 제주전에서 2경기 연속 킥오프 전략을 적중시켰다. 김천전과 달리 이번에는 후반전에 시도했다. 시작 휘슬이 불리자 마테우스가 김정훈 골키퍼에게 공을 밀어줬다. 김정훈은 상대 공간으로 롱킥을 때려 넣었고 이를 엘쿠라노가 헤더로 떨군 뒤 최건주가 받아 자유롭던 마테우스에게 연결했다. 마테우스는 고민도 없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때렸고 무회전으로 날아간 공은 김동준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경기 종료 후 유 감독은 마테우스의 후반전 입장골이 의도된 전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경기 연달아 적중한 안양의 킥오프 전략은 요행이 아닌 전술적 아이디어에서 나온 확실한 필살기였다. 전반기를 마무리한 안양은 1달 반가량의 월드컵 브레이크 동안 부상자 회복은 물론 전술 재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목표로 파이널 A 진출을 설정한 안양은 바로 밑 순위인 7위에서부터 후반기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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