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주한일본대사 예방…선수단 안전 협조 요청
이상현 단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 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이상현 단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 대한사이클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성현 단장은 지난 7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을 방문해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와 환담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일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단장은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축제”라며 “선수들이 외적인 문제로 상처받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 지진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도 전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상현 단장이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팀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한국과 일본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양측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 교류의 중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기간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 양국 관계자와 국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하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총 1,052명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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