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제주서 열리는 전국체전…국가대표·유망주 출전
전국체전 / 대한체육회 제공
전국체전 / 대한체육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에서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2014년 제95회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 총 3만599명이 참가한다. 선수 1만9576명, 임원 9468명, 재외선수단 1555명은 50개 종목, 74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수영 황선우·김우민,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역도 박혜정,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출전 경기와 다관왕·신기록 도전 경기, 차세대 유망주 출전 경기 등을 ‘프라임 이벤트(Prime Event)’로 선정해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안내했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위대한 숨’을 주제로 한 공연은 결핍과 극복의 역사를 지나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를 담는다.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뒤 14일부터 제주 전역을 달려온 성화도 개회식에서 점화된다.

폐회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종합 시상과 최우수선수(MVP) 시상 등을 통해 7일간의 열전을 돌아보고 대회를 마무리한다.

개회식은 KBS1TV, 폐회식은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수영·양궁·육상·펜싱 등 39개 종목 경기도 KBS1·2TV와 KBSN, SOOP, 네이버 치지직 등을 통해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된다.

대한체육회는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에도 힘을 쏟는다.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42개 종목의 경기시설과 응급의료체계, 소방시설, 관람객 동선 등을 사전·현장 점검하고, 안전책임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응을 위한 체계를 운영하고, 주최자배상책임공제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주요 경기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상임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영상을 촬영·활용해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경기 영상은 회원종목단체 유튜브와 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며,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와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NFT 디지털 티켓을 도입해 개·폐회식 입장에 활용하고, 관람 인증 인센티브와 티켓 소지자 대상 제주 관광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대한체육회 신규 웹서비스와 스포츠영웅, 스포츠클럽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선수단과 도민,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고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해 온 우리나라 최대의 스포츠 축제”라며, “12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부터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대한체육회도 모든 선수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경기장, 경기 결과 등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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