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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알리안츠 비치 아레나’로 운영된다. 올림픽·패럴림픽 역사상 경기장에 기업 이름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해안에 조성되는 임시 경기장은 약 1만5000석 규모다. 이곳에서는 올림픽 비치발리볼과 패럴림픽 시각장애인 축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두 종목의 관중을 합쳐 약 73만5000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안츠 비치 아레나는 알리안츠가 전 세계 7개 경기장을 운영하는 ‘스타디움 패밀리’의 새 회원이자, 특정 행사를 위해 마련되는 첫 경기장이다. 알리안츠 스타디움 패밀리는 2005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를 시작으로 런던, 시드니, 니스, 빈, 토리노, 세인트폴의 경기장으로 확장됐다. 알리안츠에 따르면 이들 경기장은 매년 약 1000만 명의 방문객을 맞는다.
아이케 뷔르겔 알리안츠 글로벌 올림픽·패럴림픽 프로그램 총괄은 “알리안츠 스타디움 패밀리와 올림픽·패럴림픽 파트너십이 알리안츠의 이름을 내건 경기장에서 처음 만난다”며 “LA28 경기장에 알리안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올림픽·패럴림픽 파트너로서의 가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안츠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축구 경기를 개최했지만, 대회 기간 경기장은 중립적인 명칭으로 운영됐다. LA28에서는 경기장에 알리안츠 이름을 내건다. LA28은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명명권을 제공하고 있다.
알리안츠는 LA28 엠블럼에 적용할 자체 디자인도 공개했다. 파트너사가 각자의 해석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엠블럼의 ‘A’에 알리안츠 아레나와 알리안츠 필드 등 자사 경기장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를 담았다.
알리안츠는 2021년부터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LA28 올림픽은 2028년 7월, 패럴림픽은 같은 해 8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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