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불황에도’… 케이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2024년 대비 연간 매출 6.0%, 영업이익 11.5% 증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 11.5%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다. 2025년 4분기 기준 매출은 559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카 CI. / 케이카

지난해 전체 중고차 시장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반면 케이카의 연간 판매량은 1.4%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12.7%를 기록했다.

연간 총 판매 대수는 15만6290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소매 판매는 11만4496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55.9%를 차지했다. 경매 부문 판매량은 4만1794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플랫폼 사업 확장과 신규 서비스 도입 계획도 밝혔다. 올해부터는 개인 간 거래(C2C)를 지원하는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사업 구조를 C2C 영역까지 넓혀 수익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시장 구조가 기업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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