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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친환경차 보급과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에 속도를 낸다.
13일 서울 중랑구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이셰어(E-share)’ 사업 연장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민관 협력으로 3년간 120개소 지원

‘이셰어’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해 온 전기차·충전기 보급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룹은 사업 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한다. 매년 전국 사회복지기관 40개소를 선정해 각 기관당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간 총 120개 기관에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40기가 보급된다.
◆ 교통약자 이동권 ‘UP’… PBV 전용 모델 투입

지원 차량 라인업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아이오닉 5와 함께 올해부터는 기아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용 모델인 ‘PV5 WAV(휠체어 탑승차)’가 신규 투입된다.
해당 차량은 휠체어 리프트 등 특수 장비를 갖춘 모델로, 매년 각 20대씩 배정되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역할 분담 통한 체계적 지원 지속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지원과 사업 예산을 기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전담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은 기관 모집 등 운영 전반을 맡으며, 선정된 복지기관은 지역 주민에게 충전소를 개방해 인프라 공유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지난 4년간 이셰어 사업을 통해 전국 160개 기관에 친환경 인프라를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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