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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 채비가 테슬라 차량에 최적화된 충전 환경 구축을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 5만9916대로 수입 전기차 1위를 기록한 테슬라의 기술적 특성에 맞춰, 전용 커넥터 도입과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실시한다.
◆ NACS 커넥터 장착 및 초급속 충전 출력 제어

채비는 최근 출시한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에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를 기본 장착했다. 해당 기기는 케이블 길이를 3m로 줄이고 버튼식 충전구 개방 기능을 적용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전국 27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다.
기존 테슬라 이용자가 타사 급속 충전기에서 DC콤보 어댑터를 사용할 때 겪던 300A 전류 제한 한계도 개선했다. 채비는 자체 개발한 차량 식별 및 전류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어댑터를 사용하더라도 300kW를 초과하는 초급속 충전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인 바로채비도 연동된다.
◆ 수리비 선지원 및 커뮤니티 연계

또한 채비 공용 충전기 이용 중 문제 발생 시 수리비를 우선 지원하는 안심충전서비스가 도입된다. 채비 회원 계정 이용자가 사고 현장 보존 후 고객센터에 접수하면, 제조사 협력을 통한 원인 규명과 최종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오는 4월부터는 약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커뮤니티 TKC카페와 협업해 전용 게시판을 열고,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테슬라 이용 고객도 채비의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정 차종이나 규격에 한정되지 않는 유연한 기술 경쟁력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예비심사 승인 후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1000만 주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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